건강

코성형, 코 모양에 따라 보형물 선택도 신중할 것!

2014-11-19 01:41:39
[라이프팀] 코성형은 외모 개선을 위한 성형수술 중에서도 그 수요가 높은 편에 속하는 수술이다. 특히 ‘동안’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이마에서부터 코까지 이어지는 S라인을 위해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에 삼성라인성형외과 신현덕 원장은 “예로부터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관상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부위로 여겨져 왔다. 즉, 코는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부위로, 그 모양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코성형을 고려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낮은코, 휜코, 매부리코, 지나치게 크고 뭉툭한 코 등 코의 모양이 특수한 형태라면 단점 보완에 중점을 둬야 한다. 또한 콧대가 휘거나 뒤틀렸다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기능적인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결국 본인의 상태와 궁극적인 수술 목적에 따라 수술방법(자가진피, 자가지방, 실리콘, 고어텍스)도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숙련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성공적인 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것.

먼저 매부리코는 특수한 코 형태의 대표적인 사례다. 매부리코는 코의 중간 위치인 코뼈와 연골이 만나는 부위가 툭 튀어나오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코끝이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 튀어나온 뼈와 연골을 깎아주면서 콧대를 반듯하게 세워줘야 한다. 이때 콧대에 보형물을 넣을 수도 있고 콧방울도 함께 개선할 수 있으며, 보형물 대신 뼈와 연골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다.

조금 다른 개념인 휜코는 주로 외상 후에 나타나게 된다. 휜코는 코의 중심인 비중격 연골이 휘어졌을 확률이 높은데, 이때 기울어진 뼈를 교정하기 위해 양 옆의 뼈를 절골시켜 가운데로 모아주게 된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코끝 교정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일명 복코라고 불리는 경우도 코성형의 대표적인 사례다. 복코의 대부분은 코끝 연골이 넓게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코끝 연골을 완전히 노출해 코끝 연골의 넓이를 좁혀주고 중앙에 모아 줌으로써 오뚝한 콧날을 만들 수 있다. 자연스레 콧구멍도 커 보일 수 있는데, 코볼과 콧날개와 만나는 부위를 절제한 후에 봉합하면 콧구멍이 좁아진다.

코성형 전문의 삼성라인성형외과 신현덕 원장은 “코성형을 결심했다면 보형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보형물로는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인공 보형물과 비중격연골, 가슴연골과 같은 자가조직 등 다양한 재료가 있으며, 무엇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을 우선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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