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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가 아름다운 자동차 1위 ‘아우디 TT'

2014-12-19 18:47:01
[라이프팀] 운전 도중 가장 오래 시선을 빼앗기는 곳은 바로 자동차의 뒷모습(후방)이다. 모름지기 사람이나 자동차나 뒤태가 예뻐야 매력적인 법. 앞차의 뒷모습을 보면서 ‘특히 뒤태가 예쁘다’고 생각한 차량이 있을 것이다.

이에 ‘엉덩이가 가장 예쁜 자동차는?’에 관한 주제로 이색 설문을 실시한 결과, 43%의 지지를 받은 아우디 ‘TT’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볼보 ’C30’(21%) 2위, 신형 ‘모닝’(15%) 3위, 폭스바겐 ‘골프’(11%)와 현대 ‘벨로스터’(10%)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아우디TT’를 1위로 꼽은 운전자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아우디는 심플함도 매력이지만, 그와 조화를 이루는 아우디의 엠블럼에 대한 평도 좋은 편이다. 또 후방라이트에도 LED를 배치하는 등 과하지 않게 멋을 낸 모습이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2위에 랭크 된 볼보는 ‘나이 든 사람이 주로 타는 올드한 차’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파격적인 후방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한방에 불식시켰다. 최근 출시된 ‘볼보C30’은 기존 모델에 비해 디자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뒷모습은 거의 손을 데지 않았다. 볼보의 뒤태는 타원형 글라스 테일 게이트로 시원한 느낌을 살린 것은 물론, 굴곡 있는 라인으로 역동적인 모습까지 느끼게 한다.

국산차도 순위권에 올랐다. 국민 경차로 불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모닝’이 그 주인공이다. 2011년 1월 출시된 신형 ‘모닝’은 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한층 더 다이내믹하게 변모했지만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귀여움’만큼은 잃지 않았다. 전면부보다는 뒤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는 이가 많았다. BMW와 같은 바 타입의 LED 테일램프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근소한 차이로 순위를 다툰 ‘폭스바겐 골프’는 경쟁모델 중 가장 무난한 디자인이라는 점, 현대의 야심작 ‘벨로스터’는 앞모습과 달리 파격적인 뒤태로 각각 11%, 10%를 차지해 4,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아우디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이 선정한 ‘200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꼽힌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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