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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으로 '수입車' 구매 가능

2014-12-25 10:19:29
[김희정 기자] 천만원으로 수입차를 살 수 있을까?

수입 자동차, 운전자들이라면 누구나 끌리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서는 경제력이 따라주지 않는다.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바로 수입 소형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 천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 중고차들을 살펴보자.

한때 ‘이효리 차’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닛산 ‘큐브’와 일본 현지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마치’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중고로 구입한다면 쉐보레 ‘스파크(구 마티즈)’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카즈에서 거래되고 있는 2003년식 큐브와 마치의 가격은 각각 1,100만원과 1,050만원선이다. 토요타의 대표 박스카인 ‘BB’ 2003년식은 1,200만원대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 희소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어 독일제 소형차를 욕심낼 수 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49일’, ‘마이더스’ 등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BMW ‘미니쿠퍼’는 국산 준중형급인 ‘아반떼’와 비슷한 1,8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중고 미니쿠퍼는 대체로 2004~2005년 식으로, 신차 못지않은 깨끗한 외관을 자랑한다.

누구나 사랑하는 폭스바겐 ‘뉴비틀’도 국산 소형차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004년식 ‘뉴비틀 카브리올레’ 중고차 거래가격은 1,600만원대로 현대 ‘엑센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4천만원을 육박하는 신차 가격의 40% 정도.

2009년 3천만원대 수입중형차, 2011년 2천만원대 벤츠의 초소형 경차까지 과거에 비해 수입차의 문턱은 확실히 낮아졌다. 하지만 가격 부담이 여전한 것은 사실.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국산 소형차 가격으로 BMW, 폭스바겐, 닛산, 토요타 등의 수입 소형차를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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