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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사진, 취업의 당락을 좌우한다

2015-04-06 21:29:28
[라이프팀] 구직자 대부분이 입사 지원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력서 사진 준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남녀 구직자 414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사진이 서류전형 합격 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 62.1%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34.1%는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43.2%는 실제 입사 지원서에 붙일 이력서 사진 촬영을 위한 나름대로의 전력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략으로는 ‘호감 가는 표정을 연습한다’가 36.9%로 가장 많았으며, ‘증명사진을 잘 찍는 사진관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는 응답도 33.5%로 많았다. 그밖에 ‘뛰어난 포토샵 능력을 가지고 있다’가 14.0%, ‘사진을 잘 받게 하는 메이크업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도 6.7%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어필할 수 있는 이력서 사진촬영 전략에 대해 알아보자.

1. 의상
기본적으로 깔끔한 정장을 입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검정 또는 어두운 남색 재킷에 무늬 없는 흰 셔츠를 입는 것이 가장 단정해 보인다. 넥타이는 푸른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무늬가 역동적으로 보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마른 체격은 흰색 재킷을, 마른 체형이 아닌 경우에는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 재킷이 더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재킷 안에는 목을 가리는 블라우스 보다는 라운드나 일자형 탑을 착용하여 목선이 살아보이도록 하면 더 단아해 보인다. V자형 탑을 입을 경우에는 자칫 날카로워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2. 헤어스타일

남성과 여성모두 이력서 사진을 찍을 때는 이마와 귀가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좋다. 이마를 가릴수록 소극적으로 보일 수 있고, 자신을 숨기려는 느낌일 줄 수 있기 때문에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는 정치가들이 이마나 귀를 가리지 않는 이유와 같다.

남성의 경우 젤이나 무스를 사용하여 앞머리를 살짝 정리해 주는 것이 좋으며 여성의 경우 잔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부드러운 이미지에 깔끔함을 더해준다.

3. 메이크업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과 다르게 별도의 화장을 하지 않아도 사진관에서 피부 톤을 정리해 주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다. 간혹 어두운 피부나 붉은 피부의 경우 BB크림을 살짝 바르고 찍으면 무난하다.

여성의 경우 아이라인이 너무 두껍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며 눈 화장은 약하게 하는 것이 더 깔끔해 보인다. 또한 립그로즈를 너무 많이 발라 번들거리지 않도록 주의.

4. 얼굴표정
이력서 사진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눈과 입모양이다. 입꼬리를 살짝 올린 표정이 웃는 인상을 나타내며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치아가 약간 보이도록 웃는 표정을 선호한다. 더욱 밝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윗니만 살짝 보여야 하며 아랫니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평소에 잘 웃지 않는 사람은 웃는 표정 연습을 통해 더 자연스런 웃는 표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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