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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서양화 미술계 중견 작가들의 ‘삼인삼색 전’ 주목

2017-06-22 16:11:03

[라이프팀] 미술계 중견 작가 3인의 ‘삼인삼색 전’이 7월12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앤디스 테이블(Art Space Andy’s Table)’에서 열린다.

현대미술가 조재만 작가와 서양화가 정미, 남여주 작가의 3인 전으로 세 작가의 대표작 및 최근작을 확인할 수 있다.

조재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과 회화를 접목한 최근작 ‘Wall Paper’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 노트 중 ‘겹쳐지고 흩어지는 서로 다른 물성과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생긴 그 흔적들을 관찰하고 그려본다. 오래된 벽엔 서로 다른 물성들이 켜켜이 쌓이고 긁히고 부서지면서 만들어낸 질감, 문양 색들이 살아 있다. 시간의 흐름을 시각화한 작업이다.’라고 시리즈를 풀어냈다.

서영화가 남녀주 작가는 대표작 ‘Reflective’를 선보인다. 맑고 투명한 물에 잠긴 듯한 분위기에 작가도 함께 물속에서 관조하는 시점이 돋보인다. 물의 흐름이 마치 바람처럼 청정하게 느껴지는 화폭에서 구상, 반추상, 추상화된 나뭇잎, 꽃, 가지, 물고기, 새 등 여러 산천초목과 생명체 및 인간의 흔적이 자유롭게 부유한다. 정미 작가는 ‘You need Me, Whisper Tree’ 시리즈 등 최근작 10여 점을 전시한다.

‘삼인삼색’ 전시는 서초구 서래마을 ‘아트 스페이스 앤디스 테이블’에서 7월12일까지 진행한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사진제공: 삼인삼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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