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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한지혜 “요리연구가와 푸드스타일리스트 중 고민, 스타일 좋은 요리연구가 꿈꿔”

2018-10-18 15:28:38

[황소희 기자] 푸드스타일링 컴퍼니 키친소노마의 대표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 한지혜와 주방 조리 도구 브랜드 블랙큐브코리아의 쿡셀 프라이팬이 콜라보레이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콜라보레이션 화보 촬영에서 그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그레이 팬츠를 매치해 모던한 디자인의 쿡셀 프라이팬과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화려한 패턴의 드레스를 입고 시크한 매력까지 가감 없이 보여줬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블랙큐브코리아의 쿡셀과 콜라보레이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소감을 묻자 “매번 음식이 주인공이 촬영만 하다가 제가 주인공인 촬영을 하려니 막상 너무 고민되고 걱정이 많았지만, 디자인이 탁월한 쿡셀 프라이팬과 함께 하는 촬영이라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쿡셀 프라이팬을 직접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꼽은 그는 “요즘 유행하는 핵사곤 스타일의 디자인과 누구나 좋아할 만한 모던한 블랙 컬러감이 정말 좋았다”며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요리가 서툰 분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방 조리 도구를 선택할 때 유의할 점에 대해 설명한 그는 “건강한 조리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쿡셀 프라이팬의 경우 내구성이 좋은 장점과 더불어 건강한 스테인리스 팬과 잘 벗겨지지 않는 코팅력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쿡셀 프라이팬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제품 기능도 뛰어난 데다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단연 으뜸”이라며 “다음 날 광고 촬영에 사용하고 싶어서 따로 구입 문의까지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키친소노마를 운영하며 다양한 방송 활동까지 겸한 그는 “방송에 관련된 촬영 스타일링과 지면 광고 촬영, 요리 수업, 메뉴컨설팅과 플레이팅 컨설팅까지 음식과 관련된 폭넓은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며 EBS ‘최고의 요리비결’, tvN ‘수요미식회’, SBS ‘백종원의 3대천왕’, Olive ‘푸드 에세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묻자 tvN ‘수요미식회’를 꼽으며 “첫 회부터 일 년 반 동안 참여하면서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는 그는 “터키의 음식 문화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터키문화원에 찾아가서 터키분에게 요리를 직접 배웠다”며 “건강하고 좋은 터키 음식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워 책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요리연구가 및 셰프와 협업을 통해 배운 것이 많았다는 그는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요리연구가의 갈래에서 고민도 많았다”며 “결국에는 스타일 좋은 요리 연구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 가던 그는 “마라토너와 같은 체력과 정신력을 갖춰야 한다”며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야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토그래퍼인 남편을 도와 종종 리빙스타일리스트를 겸한다는 그는 “푸드스타일링을 하면서 작은 공간 연출을 하다 보니 이러한 경험이 쌓여 리빙스타일링의 공간 연출도 할 수 있게 됐다”며 “서로 거리낌이 없어서인지 작업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서슴없이 지적한다”고 전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인연이 있다는 그는 “올리브TV에서 ‘푸드에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며 “그렇게 인연이 닿아 홍신애 선생님의 저서에 푸드스타일링도 참여했다. 언제나 잘 챙겨 주고 가르쳐주는 따뜻한 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부탁하자 “자신이 하고 싶은 스타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멈추지 말고 직진하라”며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잠시 숨을 고르고 뒤돌아보면 어느새 발전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푸드스타일리스트로서 최종 목표에 대해 이야기한 그는 “큰 회사를 꾸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꾸준히 유지하며 변해가는 식문화에 맞춰 발전할 수 있는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다”며 “직접 기획하고 창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디터: 황소희
포토: 권해근
영상 촬영: 이재엽, 정인석
영상 편집: 이재엽
프라이팬: 쿡셀(Cookcell)
헤어, 메이크업: 송진희 실장
장소: 키친소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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