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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길들이기, 칭찬의 방법 step1

김희정 기자
2014-05-27 13:56:10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는 누구에게나 큰 기쁨을 주며 값비싼 귀금속보다 더 귀한 선물이 되기도 한다. 서로의 장점을 찾는 것은 칭찬의 첫걸음. 상대방의 장점을 찾으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만 있다면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칭찬할 일은 얼마든지 많다.

부부가 오래 살다 보면 칭찬에 인색해진다. 또 평소 칭찬에 익숙지 않아 칭찬을 하고 싶어도 쑥스러워 그저 마음에 담아두기도 한다. 칭찬의 말을 건네기 위해서는 평상시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부부 사이에도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사소한 장점이라도 특별한 시선으로 보고 그 장점을 인정해주는 말 한마디는 생활에 큰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런 면이 참 훌륭해. 그런 면은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어”라고 인정하고 칭찬해주면 그 장점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 감정을 넣어 구체적으로
칭찬을 할 때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근거로 말해야 칭찬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다.
외모에 대한 칭찬을 할 때 “당신은 예뻐”라고 말하기보다 “당신은 눈망울이 참 맑네”, “보라색 옷이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당신에게는 정말 잘 어울려”라고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행동에 대한 칭찬을 할 때도 구체적으로 말해야 오해가 없다. 설거지를 한 남편에게 “우리 남편 참 착하네”라고 말하는 것은 자칫 상대방을 평가하는 말로 전해질 수 있다.

칭찬을 할 때는 상대방에 대해 “착하다”거나 “잘했다”는 등의 평가나 “당신은 이런 사람이야”라고 단정하는 표현은 삼가도록 한다. 이때에는 주어가 상대방이 아닌 칭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당신이 설거지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 정말 기분이 좋다”라거나 “당신이 이런 선물 줘서 나 정말 감동했어” 등 감정 표현이 포함되면 좋다.

# 진심 어리게
칭찬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중요. 싸웠을 때 상황을 종결하거나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칭찬을 하는 등 특정 목적을 위한 칭찬은 금해야 한다. 다른 목적으로 칭찬을 하면 상대방은 오히려 기분 나빠하거나 칭찬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인다. 나중에는 진심 어린 칭찬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또 자신에게 이득이 돌아오는 행동에만 칭찬을 해주는 것도 칭찬에 대한 순수성이 사라질 수 있다.

칭찬을 할 때 호칭을 넣어주면 마음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
‘○○야’ ‘○○ 아빠’ ‘자기야’ 등의 호칭을 넣어서 칭찬을 하면 친근감을 주고 칭찬의 내용을 상대방이 잘 받아들일 수 있다.

칭찬을 할 때는 너무 과장되지 않은 범위에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방에 대한 칭찬이 진심이라면 적절하게 표현해도 충분히 그 마음이 전달된다.

# 칭찬은 칭찬으로만
“당신은 이런 점은 좋은데 말이야, 저런 부분에서는 내가 힘들 때가 있어”하며 칭찬으로 시작한 말을 비난이나 지적으로 끝내는 일이 종종 있다. 그것은 비난을 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칭찬을 하는 것처럼 되어 상대방에게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칭찬을 할 때는 부정적인 내용을 덧붙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칭찬만을 위한 칭찬을 한다.
(기사제공: 월간 앙쥬)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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