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빼빼로데이, 남 38% “빼빼로 살 계획 없다?”

김희정 기자
2014-06-17 19:36:48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함께 연인들의 ‘3대 DAY’로 일컬어지는 ‘빼빼로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11월11일을 기념하는 ‘빼빼로데이’는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사랑과 우정을 공유하는 날로 통용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미혼남녀 418명을 대상으로 ‘기념일에 대한 인식’에 관해 알아봤다.

'빼빼로데이'와 같은 기념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성 43.8%, 여성 57.9%가 ‘휴일 없는 11월을 즐길 수 있는 날’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의 38.9%, 여성의 33.8%는 ‘제과 회사의 상술일 뿐’이라는 적대적인 반응을 내비췄다.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줄 계획이 있는가?
남성의 37.8%가 ‘줄 계획은 없지만 받고 싶다’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장상사 및 동료들에게 줄 계획이다(22.7%)’, ‘연인(좋아하는 사람)에게 줄 계획이다(21.1%)’, ‘주거나 받고 싶지 않다(18.4%)’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38%는 ‘직장상사 및 동료에게 줄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줄 계획은 없지만 받고 싶다(33.3%)’, ‘연인(좋아하는 사람)에게 줄 계획이다(19.9%)’, ‘주거나 받고 싶지 않다(8.8%)’ 순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빼빼로데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평소 마음에 둔 이성에게 이 날을 빌어 마음을 전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 男과女, '애인, 소개할까 말까'
▶ 집착女 “내가 몇 번째 여자야?”
▶ 싱글들을 ‘염장’ 지르는 말?
▶ A·B·AB형 80% 이상 '연애기술 부족?'
▶ 선수들의 ‘연애 비법’ 쌓는 노하우?
▶ 이성에게 접근하는 최고의 ‘작업기술’은?
▶[이벤트] 명품 화장품 '공짜로' 경품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