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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월드컵 거리응원 중 '내여자 만드는 법?'

김희정 기자
2014-07-31 05:49:25
얼마 안 있어 6월이면 월드컵이 개막된다. 12, 17, 23일 벌어지는 남아공월드컵 한국경기를 맞아 벌써부터 대규모 거리응원이 예상되는 바이다. 특히 12, 17일은 오후 8시30분인 황금시간대에 경기가 펼쳐져 젊은이들을 광장으로 유혹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전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20대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젊은 인파가 모여 온몸으로 응원전을 펼치다보면 자연스레 감정이 싹틀 수도 있는 법. 따라서 응원전과 더불어 ‘월드컵 커플’ 탄생 또한 기대를 저버릴 수가 없다.

이와 관련해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의 부설 한국결혼산업연구소는 남성 네티즌 465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거리응원전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어떤 방법으로 프러포즈 하겠냐’는 물음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미있게도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며 자연스레 친해진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일행이 있으니 경기가 끝난 후 만나자며 전화번호를 교환한다(21.9%)’, ‘응원도구를 건네며 함께 응원하자고 제안한다(14%)’, ‘땀을 닦으라며 손수건을 건네며 가까워진다(5.2%)’는 의견이 뒤따랐다.

뒤이어 ‘푹신한 방석을 깔아주거나 축구를 화제로 다가선다’는 응답도 4.9%를 차지했으며, ‘용기가 나질 않을 것 같아 포기한다’는 응답도 1.1%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상일 박사는 “이성과 음식을 나눠먹는다는 것은 사랑의 감정 교류를 상징 한다”며 “만약 상대가 이를 수용할 경우 감정의 일치로 해석되기 때문에 커플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무려 절반에 가까운 남성들이 먹을 것을 이용한 작업 방식을 택한 데에는 이전에 실례가 있었음을 예시하며, 어느 정도 적중했다는 것도 유추할 수 있다. 이 박사의 말을 근거로 봤을 때에도 실제로 남성들의 작업 방식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머지않아 시작될 응원전에 젊은이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을 터. 이와 더불어 사랑의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면 과감한 대시도 도전해볼 많 하겠다. 젊은이들이여! 올 6월 응원전에는 준비물로 간식거리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떤가.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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