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섹스

남 71%, 소개팅 후 예의상 ‘매너문자’ 보낸다

2014-08-20 08:41:13
[김희정 기자] 당신은 매너문자를 보낸 경험이 있는가. 최근 맞선이나 소개팅을 통해 만난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예의상 보내는 문자를 ‘매너문자’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가끔은 예의상 보내는 문자를 오해하는 남녀도 있을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731명을 대상으로 ‘맞선 후의 매너문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개팅 후, 예의상 ‘매너문자’를 보내본 적이 있나?
남성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있다’(71%)고 답했다. 이어 ‘없다’(16%), ‘문자가 오면 답을 해준 적이 있다’(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문자가 오면 답을 해준 적이 있다’(47%), ‘없다’(42%), ‘먼저 보낸 적 있다’(11%)라고 답했다.

마음에 안 들어도 ‘매너문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남성의 36%는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에 여여성의 51%는 ‘필요 없다’라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이유에는 ‘만난 사람에 대한 예의’라는 의견이 많았고, 필요 없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여성이 ‘상대방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한다고 착각하게 돼서 싫다’고 답했다.

매너문자라고 생각이 드는 문자는 무엇인가?
‘오늘 즐거웠어요’라는 마무리 인사(47%), ‘담에 또 시간되면 봐요’라는 기약 없는 약속’(29%), ‘잘 들어가요. 잘 자요’ 등 질문이 없는 문자’(17%), ‘기타’(3%) 순으로 분석했다.

매너문자는 말 그대로 만난 사람에 대한 예의일 수 있다. 보내면 마음에도 없는데 보냈다고, 안 보내면 예의가 없다는 등 상황에 따라 반응도 제 각각이다. 단, 행동이 없으면 매너문자가 되듯이, 문자보다는 행동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판단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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