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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이해 못할 아내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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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으로 예민해진 아내는 남편이 먹고 싶은 음식을 사다 주지 않는 정도로도 서운함을 느낀다. 반대로 아내가 임신을 이유로 남편을 무심하게 대하거나 노예 부리듯 해서 남편의 마음에도 앙금이 생길 수 있다.

아내의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남편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마음을 상하게 만든다. 남편 또한 태어난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아이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공존한다. 특히 아내는 호르몬 분비가 달라져 하루에도 몇 번씩 심리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남편의 조그만 실수도 부부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편은 이런 아내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며, 아내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고 기분 내키는 대로 남편을 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부부에게 아주 큰 기쁨이지만 부담감과 책임감도 그 못지않게 크다. 임신 중 바람직한 아내와 남편의 말과 행동을 살펴보자.

“임신한 아내를 위해 남편이 노력해주세요”

기쁜 마음을 겉으로 많이 표현 한다
엄마들은 임신했을 때 가장 섭섭한 일로 남편이 임신 사실을 별로 기뻐하지 않았던 것을 꼽는다. 물론 남편도 기쁘긴 하겠지만 겉으로는 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아내는 ‘내가 아기를 가졌는데 왜 이 정도밖에 기뻐하지 않지’라는 생각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 남편은 기쁜 마음을 겉으로 표현함으로써 아내가 아기를 가진 것이 축복받은 일이라고 느끼도록 한다.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은 꼭 챙겨준다
임신을 하면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진다.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이 먹고 싶은가 하면, 갑작스레 특정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강렬해지기도 한다. 가능하면 이 때 아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사주도록 한다. 만약 남편이 밖에 나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사주지 않으면 아내는 섭섭함을 넘어 서러움까지 느낄 수 있다. 물론 너무 늦은 밤이나 구하기 어려운 음식이라면 “그 음식이 많이 먹고 싶구나. 지금은 사오기 힘든데 어떻게 하지?” 하고 대화로 풀어가며 아내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아내는 단지 투정을 부리거나 남편의 애정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것저것 먹고 싶은 음식을 사달라고 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집안일을 기분 좋게 실천한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남편도 집안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아내가 임신으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 때는 몸을 숙이는 일이나 힘든 일은 남편이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마지못해 움직이기보다 ‘청소와 빨래는 당연히 내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분 좋게 집안일을 실천해보자.

사랑이 담긴 스킨십과 마사지를 자주 해준다
스킨십은 사랑을 전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임신으로 퉁퉁 부은 아내의 손발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심리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남편의 마사지는 아내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이런 행복감으로 분비된 엔도르핀은 태아에게 전달되어 태아는 긍정적이고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다.
 
아내와 함께 공부하는 자세를 갖는다
임신부는 임신기에 좋은 음식과 운동은 무엇인지, 병원은 어디가 좋은지, 아기용품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미리 알아두고 준비해야 한다. 이때 남편은 아내와 함께 육아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용품 구입에 동참한다. 남편이 함께 준비하면 아내의 부담감이 훨씬 줄어들고 사랑도 더 커지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아빠교실이나 부모교실에 다니는 것도 바람직하다. 부모교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양육하고 부모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육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임신한 아내의 부담감을 가볍게 해줄 수 있다. (기사제공: 월간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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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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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7 10:29 / 수정: 2014-05-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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