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꿀벌 멸종 가설로 본 '2012년 지구멸망설' 섬뜩

2015-06-08 18:10:11
[민경자 기자]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

3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는 2012 지구 종말론에 대해 분석했는데 특히 2012년 지구 멸망의 10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방송은 예전부터 마야달력에서는 2012년 12월21일에 지구 종말이 일어난다고 하였고 주식시장 변동 프로그램 웹봇이 12월21일 이후의 분석은 거부한다는 사실 등을 꼽으며 대부분 12월21일이 지구 종말의 날이라 가리킨다고 설명하였다.

이밖에도 2012년 지구 멸망의 10가지 이유 중 가장 강력한 가설 3가지로는 태양 폭발설, 자기장 역전설, 행성 충돌설을 꼽았다. 특히 아이슈타인이 주장한 꿀벌 멸종과 지구 멸망은 지구에서 꿀벌이 사라져 생긴 사건 사고와 그 현상에 대하여서도 소개해 신빙성을 더했다.

이는 지구에 존재하는 식물이 수분을 함에 있어 충매화(蟲媒花)로 꿀벌의 의존도가 80%이고, 인간의 먹거리 1/3 이상이 꿀벌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식량부족으로 인류가 죽어가는 현상을 연관짓고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2006년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꿀벌 멸종 현상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전역으로 번지며 지구 종말론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에 대해 스위스 로잔공대 생물학자였던 다니엘 파브르 박사는 벌에 관한 학술지(Apidologie)에 게재된 논문에서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이 전세계 벌의 감소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영국의 일부 벌 전문가들은야생화의 감소와 최신 살충제로 인한 신경계 교란으로 벌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1년 국내 양봉 농가에서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불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토종벌 76.7%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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