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미니 돼지 폭풍성장, 3년 후 럭비선수처럼 변해 "100kg이라도 사랑해요"

2015-06-11 01:39:08
[민경자 기자] 애완용 미니 돼지인줄 알았더니 3년이 지난 후 100kg이 넘는 크기로 자란 웃지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2월8일(현지시간) 영국 더썬 온라인은 영국 링컨셔에 사는 제니 번(43)은 3년 스패니얼 종 정도로만 자랄것이라는 말을 믿고 분양받아 '미카'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 주었다. 하지만 미카는 현재 길이 152cm, 높이 76cm의 크기에 107kg에 달하는 엄청난 몸집을 자랑했으며 럭비 포워드 선수와 같은 무게가 됐다.

미카는 일주일에 사과와 당근 10봉지를 해치우기 때문에 식비로만 1개월에 200파운드를 쓰고 있다. 수의사에 따르면 미카는 애완용 미니 돼지가 아닌 소목 멧돼짓과의 '베트남포트벨리(Vietnamese Potbelly)'라고 한다.

하지만 제니는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소파 위에서 미카를 껴안고 TV를 본다"며 "미니 돼지가 아니어서 한때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세상과도 바꾸지 않을 소중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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