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암컷 세 마리 적응훈련 끝…지리산으로

2014-10-22 11:41:54

[라이프팀]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소식이 전해졌다.

10월21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던 새끼 반달가슴곰 암컷 3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했다.

방사된 새끼 반달가슴곰 세 마리는 올해 초 야생에서 태어났다. 한 마리는 3월 어미 곰이 양육을 포기해 회수됐고, 다른 두 마리는 벽소령대피소에서 먹이를 찾아 등산객에게 접근했던 어미곰과 함께 7월에 회수됐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는 자연적응 정도를 고려해 두 군데서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어미 곰이 양육을 포기했던 새끼 곰 한 마리는 젖먹이 때부터 종복원기술원에서 양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훈련장 내부와 외부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연방사 방법을 선택했다.

어미 곰과 함께 회수된 새끼 곰 두 마리는 회수 전까지 어미 곰으로부터 먹이 탐색, 섭식 등의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야생성 유지를 위해 서식지가 비교적 넓은 하동군 빗점골에 방사됐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잘됐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건강하게 자라길”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세 마리가 방사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로 지리산에는 모두 반달가슴곰 34마리가 살게 됐다. (사진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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