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Vape’ 선정… 전자담배가 왜?

2014-11-28 10:38:00

[라이프팀]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Vape를 선정했다.

11월17일(현지시간) 옥스퍼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의 단어를 베이프(Vape)로 선정했다. 옥스퍼드는 “전자담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고 올해의 단어 선정 배경을 밝혔다.

Vape는 Vapour(증기)나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 쉰다 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쓰이거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인다.

이와 관련 옥스퍼드는 Vape라는 단어의 사용이 지난해 2배가 늘었으며 단어를 접할 확률도 2년 전보다 30배가 더 커지는 등 대중화 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최초 전자담배 카페가 생기고 미국 뉴욕시에서 실내 전자담배 흡연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진 지난 4월 이 단어의 사용이 급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옥스퍼드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를 보면 그 해의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일명 셀카라는 표현으로 잘 알려진 selfie(셀피)라는 단어가 선정됐고, 2012년에는 총체적 난맥상을 의미하는 omnishambles라는 단어가 꼽혔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담배 영향이 크구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이 정도 단어는 알아둬야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흡연 문제는 언제 해결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TV조선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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