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김장문화 이어 17번째…“신명나네”

2014-11-28 15:26:55

[라이프팀] 한국의 농악이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11월27일 문화재청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 간 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농악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농악은 앞서 지난달 무형문화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로부터 만장일치로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받아 등재가 확실시됐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강릉 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 당영등굿, 처용무(2009년),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와 함께 인류무형유산 17건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임돈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위원장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전쟁이나 가난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농악의 신명이 큰 힘을 줬다”며 “전쟁이나 기아 등 어려움에 처한 세계 곳곳에 우리 농악이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자랑스럽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듣기만 해도 신난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대박이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더 널리 퍼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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