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Movie Night] 주관적으로 뽑아본 12월 기대작 3

2016-12-05 19:28:29

[정아영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해야 할 때다. 못다 이룬 것에 대한 아쉬움이나 후회스러운 생각보다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멋진 일들을 상상하며 고대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두근거리는 스토리의 멋진 영화 한 편이라면 연말을 더욱 풍성하고 설레게 만드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 에디터가 주관적으로 꼽은 12월 가장 기대되는 영화 3편을 골라봤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Will You Be There?, 2016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원작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국내에서 영화화되었다.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각각 현재와 과거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베스트셀러인 원작을 읽은 사람도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 모두를 사로잡을 만한 영화로 올겨울 기대작 중 하나다.

누구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2015년,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수현이 30년 전에 1985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만나게 된다. 10번 동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자신이 평생 후회하고 있었던 과거를 바꾸려 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라라랜드
La La Land, 2016


이번 겨울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라라랜드’는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이미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되었다. 이미 전작 ‘위플래시’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과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인 라라랜드에서 만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 두 사람이 함께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다. 뮤지컬 영화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노래, 춤이 가미되어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어 줄 예정.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 1989


로코물의 교과서로 불리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27년 만에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가멕 라이언을 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아이콘으로 부르게 된 작품으로 많은 팬들이 재개봉을 반기고 있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난제 중 하나인 ‘남녀 사이에 친구가 가능할까’에 대한 이야기다. 남녀 사이 우정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남자와 까다로운 취향의 여자가 우연히 만나 오랫동안 친구 사이를 유지하다 결국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사진출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라라랜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포스터 및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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