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영화 ‘샤인’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 14년 만에 내한 공연

2018-02-09 15:38:03

[라이프팀] 영화 ‘샤인’의 실제 주인공인 데이비드 헬프갓이 14년 만에 내한하여 피아노 연주회를 선보인다.

영화는 주인공 데이비드 헬프갓의 감동적인 인생을 바탕으로 재현한 20세기 최고의 음악 영화로 주목받았다. 개봉 당시 아카데미 7개 부분에 지명되었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아 1억 달러 이상의 흥행 기록을 남겼으며 한국에서도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어렸을 적부터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데이비드는 엄격한 아버지의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정신 불안증을 앓은 채 홀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클래식 음악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유명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성공적으로 연주한 후 인정받았지만 곧 쓰러져 정신병원에서 12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다.

이후 정신병원에서 출소한 후 초라한 행색으로 호주의 한 카페에서 신들린 듯 ‘왕벌의 비행’을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한편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은 1997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클래식 연주가’와 빌보드지 ‘올해의 클래식 연주가’로 선정되었다. 데이비드 헬프갓의 연주회는 3월3일 토요일 오후 5시 상명 아트 센터 ‘계당홀’, 3월7일 수요일 오후 7시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리며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당일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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