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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는 멋지다! 행복을 제조하는 그들의 스토리] 연중기획.‘정다운(다니) 인플루언서’ 26만: 남다른 먹성으로 거대체구, 지금은 아름다운 몸과 철학있는 관리로 피트니스 트레이너 활동. 전공인 그림도 포기. 제2의 인생 만든, 준비된 27세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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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기자 유통경제팀장 kkm@bntnews.co.kr]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게 요즘 인플루언서 또는 쇼호스트 겸 인플루언서에 대한 관심과 워너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기사에서는 ‘대형 인플루언서’에 대해 알아봤다. 그럼 영향력이 큰 대형 인플루언서 까지는 아직 안 되었지만 ‘절반의 성공’ 또는 ‘성공의 기초는 다진’ 인플루언서는 어떤 사람들일까?

15살의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니 출렁이는 뱃살과 살쪄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한 그녀. 체중계의 숫자는 75kg.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끝이 없는 다이어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서 부터는 입시라는 틀에 벗어나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나를 관리하는 수단으로서 웨이트를 하기 시작한 그녀.

어쩌면 사회가 요구하는 미의 조건이라는 틀 안에서 스스로를 강박에 가두며 혹독하게 몰아쳤을지도 모른다. 

그런 과도기를 거쳐 이제는 그녀 스스로의 건강한 기준을 세우게 될 줄 아는 사람이 되었고, 그 경험을 통해 많은 다이어트 강박 속에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건강한 마인드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트레이너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가 어떻게 인플루언서가 됐는지 알아봤다.


1 먹는 것을 너무 좋아했던 남다른 아이 정다운

남다른 먹성을 가지고 있던 활발한 아이. 태생이 통통한 아이. 25살이 되던 해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되었다. 

“사실 전 한국화를 전공한 미대생 이었습니다. 10년 넘게 그리던 그림을 포기하고 제가 취미로 하던 운동을 가르치는 트레이너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죠.

원래 먹는 것도 운동도 둘 다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대학을 들어가는 시기가 되고 사회를 처음 접하는 시기가 되면서 아무생각 없던 고등학교 시절의 천진난만함은 외모에 대한 냉정함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미술이 전공이라 사실 몸에 대한 잡념을 잊을 수도 있기는 했지만 그건 순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죠. 그림을 포기할 것인가... 그리고 좋아하는 운동으로 몸도 만들고 제 2의 인생을 살 것인가..

나름 20세 무렵에는 절제된 생활로 몸도 어느 정도 예쁘고 그랬었는데 그게 오래가지 못하더라고요.

결국 그림을 포기하고 23살 무렵 트레이너가 되기로 마음먹고 혹독한 삶을 스스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2 먹고 뱉고, 먹고 토하고.. 결국 역류성 식도염. 이거는 아닌데.. 

“일단 24세부터 트레이너가 되기 전까진 어느 정도는 스스로 몸 관리를 해야 했어요. 너무 어렵더라고요.

이런저런 방황도 하고 또다시 폭식도 하고..

그러다 우연히, 트레이너의 길을 정식으로 안내해준 분이 계셔요. 불가능해 보이던 제 꿈이 혹시, 가능해 질 수도 있다는 지푸라기가 생긴 거죠.

간신히 트레이너의 길이 열리기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 날 마침 '피트니스 스타'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마음을 굳게 먹고 대회 준비하게 됐어요.

그게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면서의 일인데.. 그전에 일반인으로서 하던 다이어트와는 다르게 더 극한으로 더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어쩌면 정신적으로도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 들게 한 이 다이어트는 그 이후가 더 처참했습니다. 


사진1,2: 대학생 때. 사진3: 대회 나가기 전 감량 후. 사진4: 대회 마친후 15kg 증량.

20세 때부터 일반적인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며 요요도 적었고, 잘 유지하며 관리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 조절되지 않는 식욕으로 꾸준히 몸무게가 증가해 1년 만에 15kg가 증량 해버렸습니다. 더욱 더 과식과 폭식증이 난무했고, 다이어트 중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는 강박에 씹고 뱉는 행위까지 하여 역류성 식도염까지 달고 살아야 했습니다. 

3 고민 끝에 그녀가 찾은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1년이 지나서야 완전히 리셋 된 스스로의 모습을 직면하고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오랜 시간동안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겪었던 강박, 스트레스, 탈모 부작용 등 많은 경험들을 하며, 많은 여성들이 제가 겪었던 일을 지금도 겪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기도 했죠.
 
대체적으로는 비슷해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운동이 아닌 식이의 초점을 맞추며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여성들은 초절식과 체중강박이 심하더라고요. 결국에는 오래가지 못해요.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면서 건강이 망가지고, 다시 되려 살찌신 분들을 많이 봤어요. 식탐은 늘고요.

그런 분들을 자주 보니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체중을 떠나서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더라도 운동을 통해 라인을 만들어 건강미 넘치는 몸을 만드는 것이 더욱 멋지고 아름답다는 것을 웨이트를 통해, 그리고 저의 모습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제 삶이 바뀌었던 것 처럼이요. 

그래서 트레이너로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주는 사람이 그때부터 되고 싶었습니다.

당연한 것은 운동과 식단입니다. 

술과 초콜릿, 빵을 좋아하는 저로선 철저하게 먹는 시간과 양을 제한을 하며 섭취합니다.
당류가 많이 들어있는 군것질을 하루도 안 하게 되면 오히려 폭식을 하게 되어 매일 적당량을 섭취하는데, 되도록 무조건 아침에 먹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저녁으로 갈수록 적은 양을 섭취하도록 하며 평일엔 절대 야식을 먹지 않습니다. 

때때로 오전 중에 탄수화물 과식을 했을 경우 저녁으로 갈수록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섭취합니다. 또한 내 적정 체중만큼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잘 섭취하여 근육량을 늘리려고 노력하죠.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탓에 주말에는 술을 마시며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보냅니다. 늦은 시간까지 먹는 경우가 많아서 야식은 평일은 절대 금물 주말에만 허용하도록 합니다. 대신 먹을 땐 절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먹도록 해요.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죠.  

4 웨이트는 일주일에 최소 5~6회.. 허벅지 늘리지 않으며 엉덩이근육만 증가 시켜야

최소 웨이트는 주 5-6일 정도 진행을 하고 유산소는 거의 매일 합니다. 

대략 운동시간은 최소 2시간~4시간 정도 진행합니다. 운동의 주력은 웨이트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대한 무거운 중량을 많이 들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많이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열량을 많이 소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둔근(엉덩이근육)의 볼륨감을 키우기 위해 일주일에 하체는 최소 주 운동으로 2번을 진행합니다. 조금 더 키우고 싶은 부위는 자주 해주는 편이죠.

운동에 있어서도 단순히 허벅지까지 같이 쓰는 운동을 하면서 중량운동을 하지 않고, 되도록 엉덩이 근육만 쓰는 운동들을 합니다. 그래야만 허벅지는 최대한 커지지 않으면서 둔근만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허벅지까지 키우고 싶지 않거든요.

상체도 소홀히 할 수 없어요. 상체운동을 해야 전반적인 몸의 탄력과 맵시가 잡히기 때문에 무조건 필수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등, 가슴, 어깨 모두 주 1회씩 진행합니다. 

20살 때부터 빠지지 않고 웨이트를 하였고, 운동함에 있어서도 원하는 부위를 더 돋보이기 위해 연구합니다. 이게 웨이트의 매력이죠. 

하면 할수록 신경세포들이 더 발달하기 때문에 똑같이 운동해도 점점 더 디테일한 자극들이 느껴져요. 

그래서 끊임없이 운동을 하면서도 원하는 타겟 부위의 근육들을 최대한 쓰려고 집중합니다. 당연히 원하지 않는 부위는 쓰지 않도록 하면서요. 예를 들면 흔히 승모근이라 불리는 상부승모근이요. 

상체 운동을 하면서 상부승모근도 커져 목이 짧아지고 옷걸이 형태의 라인이 되고 있다면 나의 운동자세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5 피트니스 센터에서 3년 동안 트레이너부터 팀장까지

트레이너를 2년 6개월 동안 하면서 많은 회원님들의 운동을 가르치고, 센터 구조상 사실상 매출을 달마다 많이 해야 하는 영업직 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쉼 없이 일에만 매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조금 더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 가르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그게 제 스스로의 몸을 만드는데 있어서도 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올 초에 다니는 직장의 팀장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면서 전체 피티 매출을 관리하고 트레이너를 관리하는 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라 어려운 시기였지만 단순히 사람만 가르치는 트레이너가 아닌 관리자가 되어 트레이너들과 일을 하면서 좀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6 지금은 인플루언서로 행복감을 느끼시는지?

스스로 생각할 땐 그저 일반인이지만, 팔로워가 많은 덕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혹은 되려 비용을 받으며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용 중에 인플루언서 라는 것을 아시고 서비스를 더 주실 때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홍보해드리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르는 분들이 저를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주실 때 그동안의 저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가끔 메시지로 저를 보고 운동을 하게 되었다, 저 같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하고 있다는 글을 보내주십니다. 그럴 때면 저도 나태해지지 않고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6- 외모가 남다르고 전체적인 균형 등 아름다움을 갖췄는데 제3자들은 어떤 칭찬을 해주는지?

한국에선 흔하게 볼 수 없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여서, 건강미 넘치고 아름답다고 말해줍니다. 
 
특히 하체가 얇은 편이 아니어서 어렸을 때는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탄탄한 하체와 골반 라인부터 둔근까지 볼륨감이 있어 멋있고 섹시해서 더욱 매력적인 여성으로 보인다 라는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조금씩 세상에서 원하는 미의 기준이 단순히 마른 여자가 아닌 건강미 넘치는 여성들도 아름답다고 시각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이로써 저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게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7 인플루언서로서 수입이 따로 있는지 강사가 주 수입원인지?

그동안 계속 센터의 전담 트레이너로 일을 했기 때문에 많은 활동을 할 수가 없었어요.

단순히 인스타는 부수입 용도였는데, 최근에는 프리로 전향하여 시간적으로 제약이 없어져서 인스타를 통해 더 활발하게 수입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8 체중강박에 대한 압박은 어떻게 다스렸나요? 

20대 초반에는 체중관리와 다이어트, 폭식을 반복하면서 강박을 많이 겪었는데 오히려 웨이트를 하면서 몸의 매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하고 부터는 체중강박에 많이 벗어났습니다.

오히려 너무 절제된 식이요법은 스스로를 더욱 고통으로 몰아넣어 원하는 체중에 도달하여도 삶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후 남들이 보기엔 많이 나가는 체중일 수 있지만 웨이트를 통해 계속 다듬어 지는 몸을 보며 체중이라는 틀 안에 갇히지 않고 좀 더 즐겁게 몸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여성분들이 특히 몸무게의 앞자리 4에 집착하지 마시고, 눈으로 봤을 때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을 운동을 통해서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체중 앞자리가 6이지만 누구보다 스스로 만족하며 살고 있으니까요. 

9 미술을 하게 된 계기와 미래에 다시 할 생각은?

부모님이 맞벌이여서 자연스럽게 혼자 있는 시간동안 그림을 그리는 게 당연하였고, 미술학원을 다니며 항상 상을 많이 받았기에 고등학생이 되어 진로를 결정할 때도 당연히 그림을 계속 그려야 한다 생각했죠. 

어쩌면 늘 내 삶의 일부이자 전부였는데 지금은 내려놨습니다.

10 모델 일도 어울려 보이는 외모인데 모델에 대한 꿈은?

아직 모델로서는 흥미나 기회가 없어 미래의 계획에는 없다. 대신 유튜브나 다양한 SNS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답니다. 

11 몸무게와 신장 그리고 엉덩이 모양을 잘 만드는 비법이 있다면?

몸무게는 63kg, 신장 164cm입니다.

몸은 만든 시기는 2019년도부터 현재에도 진행 중입니다. 단순히 다이어트가 아닌 현재 체중을 유지하면서도 원하는 볼륨감 있는 라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합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습관 자체를 바꿨어요. 최대한 많이 걸을 수 있으면 걸어서 움직이려 하고, 지하철에서도 에스컬레이터를 항상 걸어서 올라간다. 

계단을 오를 때도 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주어 무게중심을 뒤로 주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통해 허벅지보다 엉덩이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올라가죠. 

원래 활동하는 걸 좋아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는 게 제일 힘들기도 합니다. 몸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정해진 일정 기간이 아닌 평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건강하고 탄력있게 나이 먹어서도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2 미래에 하고싶은 일이나 꿈이 있다면?

운동을 하면서 생긴 하나의 꿈이 있다면, 매년을 제 삶의 리즈의 모습으로 사는 거예요. 

작년보다 올해는 더 멋있게. 그래서 제가 할머니가 되었을 때도 지금보다 더 멋있는 몸으로 살고 있는 게 지금 저의 삶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오래오래 다치지 않고 웨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플루언서들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꿈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미의 기준을 바꾸기도 하다는 점이다,  

그녀의 쓰리사이즈(이 분야에서 사용하는 평범어)는 40-26.5-40.5 라고 한다.
전통적인 수치는 36-24-36 아니었던가?

지금은 미의 기준이 모든 인구에게 동일하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팔로워가 많아지면 그 인플루언서가 미의 기준이 될 수 있고 부수적으로 부도 창출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

기사제보∙보도의뢰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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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황금돼지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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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돼지저팔계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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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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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돼지저팔계 2009-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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