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다. 그러나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는 낮과 싸늘한 새벽의 온도 차이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게 된다.
▶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동물의 털 등의 특정 외부 물질에 대해 코 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을은 꽃가루, 돼지풀과 같은 잡초, 낙엽 분진 등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할 수 있는 원인 물질들이 많은 시기다. 자극 물질이 늘어나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코 점막이 붓거나 극도로 예민해져 비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인 코 막힘과 콧물 재채기는 감기 증상과 비슷해서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점막이 예민한 경우 감기가 잦아지는데, 감기가 주기적으로 2~3년 반복되다보면 만성 비염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가을철 비염을 예방하려면?
닫아뒀던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하고, 청소를 자주 해서 집먼지나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을 최소화한다. 코 점막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음식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좋다. 주로 아침 찬 공기에 재채기나 콧물이 난다면 취침시 창문을 닫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비염을 극복하려면?
비염은 외부의 자극 물질과 신체 내부의 면역반응이 예민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는 폐와 외부의 기운을 연결시켜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폐의 기능이 허약한 경우에 더욱 많다.
▶ 비염에 좋은 음식은?
무와 생강, 감초와 대추, 늙은 호박, 연근 등이 있다. 무와 생강은 즙을 내어 뜨거운 물을 부어 식기 전에 한 모금씩 넘기면 좋다. 통통한 사람들의 비염이 심하거나 콧물이 멎지 않는 경우 도움이 된다.
감초와 대추의 경우, 감초와 말린 대추를 1:7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달인 물을 보온병에 담아놓고 차를 마시는 기분으로 수시로 마셔준다. 마른 사람들의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실핏줄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늙은 호박이나 연근으로 죽을 쑤어 자주 먹으면 좋다.
★★★
비염 환자는 콧속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침저녁 세안시, 묽은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컵에 가득 담아 코밑에 바짝 댄 채 숨을 조금 강하게 들이마시고 다시 콧속으로 들어간 물이 목으로 나오면 뱉어준다. 이렇게 코를 세척하면 소독효과가 있어서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감기에 걸렸을 경우엔, 절대 코를 많이 풀거나 세척하지 않도록 한다. 바이러스가 점액과 함께 부비동으로 들어가 축농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코편한한의원)
|
|
|
▶ 男·女 80%, "성관계 없이 연애할 수 없다?"
▶ 생리가 2번이면, '임신' 가능성?
▶ 소개팅, '더치페이'가 웬 말인가!
▶ '맨유' 때문에 결혼 포기하는 남자
▶ [이벤트]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공짜 티켓 받으러 가자
▶ [이벤트]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의 동료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