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근래 들어 양악수술을 공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양악수술은 성형보다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연예인들 또한 망설임 없이 밝히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이는 기존에 양악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던, 혹은 망설이고 있던 이들에게도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 연예인 ○○○의 치료과정이 궁금해?
먼저 양악수술에 앞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흔히들 알고 있듯, 안면비대칭, 주걱턱, 사각턱, 무턱, 돌출입 등은 틀어진 얼굴뼈가 확연히 드러나는 경우로 외모는 물론 기능상의 문제까지 동반한다. 이러한 경우 턱뼈가 앞으로 또는 옆으로, 안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위아래턱뼈를 잘라 밀어 넣거나, 빼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미세하게 턱이 발달한 경우가 있다. 정도가 심하지 않아 양악수술 대상자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거나 옆모습을 비춰봤을 때 아래턱이 살짝 나와 있다면 안면윤곽이 변형됐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간혹 발음이 샌다거나 턱관절에 무리가 간다고 느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양악수술 환자들은 수술에 앞서 3D CT 촬영을 통해 얼굴뼈와 피부조직 치아의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 후, 얼굴과 턱 성형 수술을 시행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교합을 잘 맞추어주는 수술 후 교정치료로 마무리한다.
① 교정치료│수술에 앞서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간혹 수술 전보다 턱이 두드러져 보인다며 걱정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부정교합과 턱뼈 관계가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일련의 과정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안모는 수술 후 정상적으로 돌아온다.
② 양악수술(턱뼈 성형수술)│교정치료가 끝나면 턱뼈를 교정하는 치료 계획을 잡는다. 안전하고도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 수술 후의 모습을 예측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개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다 정확한 수술법을 강구하게 된다. 따라서 필히 그 장비가 갖춰진 악안면외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아래턱뼈만 이동시키는 하악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 수술 후, 일상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할까?
심미적인 치료과정이 끝났다고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양악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수술이다. 이는 혼자 힘으로는 버거우며 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준비된 병원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에버엠치과)은 “수술 후 초기에는 얼음팩을 사용해 부기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이어 실밥을 제거한 후에는 레이저나 부기를 빼는 기계를 활용해 부기가 더욱 빨리 빠지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경우 보름정도가 지나면 붓기가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일정 부분 부기가 빠지며, 이후 2~3주에 걸쳐 서서히 빠지게 된다. 1개월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1~2개월 후면 어느 정도 얼굴 모양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수술 후 심미적인 관리와 더불어 치아교정 부분까지 계산하면 보통 6~1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정보가 범람하는 만큼 그릇된 정보를 접할 확률도 높다. 본인의 잣대로 양악수술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행동은 금물. 최근 그에 대한 말도 많지만 모두 관심에서 비롯된 노파심일 터, 양악수술에 대한 부작용 사례를 다루는 것도 2차적인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다. 무엇보다 정보의 홍수에 휩쓸리지 말고 이성적인 사리판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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