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 대한 욕구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날려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양악수술의 경우 성형수술과는 차원이 다른 고난이도의 수술이라 겁부터 나는 것이 당연하다. 일반 성형수술에 비해 수술 만족도가 상당히 큰 양악수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한순간에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나 수술 과정과 수술 후 고통 등이 결심을 주저하게 만든다.
양악수술, 어떤 이들이 찾는 수술인지/ 대체 어떠한 희망을 안겨주는 건지/ 과연 안전한 수술인지/ 제대로 된 병원을 찾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수술 후 고통에 비해 시도할만한 수술인지 등 실제 양악수술을 시행한 주걱턱 환자를 통해 들어봤다.
얼마 전, 주걱턱 양악수술을 끝마친 명희씨(가명.23). 그는 주걱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이어져왔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 에버엠치과 양악수술 환자 M씨의 수술 결심 계기 ↓
“저는 주걱턱이 심해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의 놀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느끼게 된 충격!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는 몰랐으나, 확실한 건 내 외모가 남들보다 특별하다는 것. 당시엔 단순히 놀림 받는 자체가 싫었습니다”
“이후 사춘기가 왔고 자아의식이 성립되면서부터 불과 얼마 전까지는 남들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동병상련을 겪은 분들이라면 아시겠죠? 사진촬영이라면 질색하게 되고, 사람을 상대로 대화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손으로 입 주위를 가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물론 심한 주걱턱으로 인해 치아의 교합이 비정상적이었고 말을 할 때도 입을 작게 벌려 발음도 부정확했으나, 그것이 제 얼굴과 치아를 드러내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심적인 부담이 커져갔고 자연스레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더군요”
“외모만이 인생의 오점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턱이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은 신체적으로도 꾀나 큰 영향을 미치더군요. 정상적인 형태가 아니니까요.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씹을 때도 불편했고 턱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두통까지 심해졌습니다. 당시엔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몰랐는데, 알고 보니 씹는 기능이 부실해 소화 기능까지 저하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이러한 고통은 ‘무섭다’ 하는 양악수술의 두려움까지 물리치게 할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말해 여자인 저로선 외모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희망적이었죠. 외계인 보듯 하는 사람들의 경계심, 얼굴 때문에 능력을 발휘할 기호조차 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었습니다”
이어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사전조사를 통해 병원을 선택하게 된 M씨. 사전조사와 상담, 결심에 이르기 까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제부터 그의 의견을 반영한 양악수술의 실상에 대해 살펴보자.
M씨를 비롯해 실제 양악수술을 경험한 이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무엇보다 전문의 선생님과 병원 선택이 수술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어 연예인이 수술한 곳이라고 해서 안전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상담을 받은 후 믿음이 가는 곳을 신뢰하라고 전한다.
더불어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이 구축돼있는 곳인지에 대해 살펴볼 것. 전신마취를 시행하는 양악수술의 경우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가 중요하다. 협진이라 해도 왔다 갔다 하는 전문의라면 그만큼 집중력과 전문성이 결여되기 쉽다.
무엇보다 양악수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자신을 맡겨야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실제 병원을 방문해 실적을 알아보고 해당 병원의 수술 사례를 찾아보는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업계의 평은 어떠한지, 실제 수술 사례는 몇 회인지, 환자들의 만족도는 상위권에 해당하는지, 치료는 물론 심미적인 감각도 뛰어난 지 등 정확한 조사야말로 자신을 위한 일이다.
아울러 실전에 있는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이렇게 덧붙인다. “양악수술 후 보기에도 아름답고 본인이 느끼기에도 일상에 불편함이 없어진다면 수술 만족도는 최상이라 할 수 있다. 광고의 힘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해야 하며, 병원을 찾았을 때도 무조건 견적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 M씨 주치의 에버엠치과(www.everm.net) 윤규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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