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근석 “코성형 NO!”… ‘무릎팍도사’에서 코 비틀며 자연산 인증

2011-09-16 19:12:18

[박영준 기자] 최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장근석이 코 성형설을 적극 부인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9월14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장근석은 “코는 왜 수술했냐?”는 강호동의 물음에 “정말 안 했다. 코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심하시는데 코를 비틀어보시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네티즌뿐만 아니라 새로 메이크업 하는 분도 빛의 속도로 메이크업 하다가 코 근처만 오면 조심조심 예술의 경지로 메이크업을 한다”고 웃지 못 할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이 날 장근석은 코끝 성형설에 대한 의혹을 풀기 위해 직접 자신의 코를 비틀며 돼지코를 만들었다가, 콧대까지 의식해 미간부터 콧대를 양쪽으로 휘저어 보이기도 했다. 오히려 무안해진 MC와 패널들이 자진해서 장근석을 말릴 정도였다.

이렇듯 최근 연예인들의 당당한 성형 고백이 잇따르면서, 오히려 성형하지 않은 연예인들이 성형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장근석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오뚝한 코가 대중들의 의심을 샀던 것이다.

이처럼 장근석이 코 성형 의혹에 시달리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콧등에 있다. 강동원, 소지섭, 원빈, 김남길 등 잘생긴 남자 연예인들의 대부분은 코가 직선으로 쭉 뻗어 있는데 이는 동양인에서 흔치 않아 장근석이 성형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보통 자연스러우면서 높은 콧대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어 남성들이 선호하곤 한다. 이러한 코는 얼굴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 호감 가는 얼굴을 만들어주며, 성형을 고민하는 남성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성형외과 전문의 강종화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최근 들어 남성들도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얼굴의 이미지를 남자답게 만들 수 있는 코 성형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한다”며 “남성의 경우 어릴적 싸움이나 운동, 군생활 등으로 인해 코뼈와 비중격의 골절 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휜코가 되는 경우가 많아 기능적인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형수술 시 이러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장근석은 어린 시절 불우했던 환경에서부터 ‘허세논란’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방송에서 한 번도 밝히지 않았던 사연들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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