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슈스케’ 최은 “에로배우 이미지 싫었다” 양악수술 심경 밝혀

2011-12-06 23:07:26

[김희정 기자] 2010년 ‘슈퍼스타K 2’에 나와 화제가 됐던 에로배우 출신 최은이 양악수술공개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한 번 화제다.

최은은 2010년 8월 ‘슈퍼스타K 2’의 3차 광주오디션에 참가해 자신을 에로배우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후 일 년여가 지난 현재 최은의 양악수술 공개 모습을 본 대중들은 “완전 청순하다”, “역시 양악수술이 대세”, “얼굴, 몸매 모두 완벽하다”, “꼭 배우로 성공하길 바랄게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처럼 개그맨들을 비롯해 배우 이파니, 신이, 신은경에 이어 최은 까지 양악수술을 받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스스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싶었다”며 단순 심미적인 목적으로 접근했다고 밝히는 여배우 까지 등장하면서 그 효과에 대한 관심도 상승 추세다.

양악수술은 기능적인 치료는 물론 심미적인 부분까지 동시 개선이 가능하다는 강점 덕에, 여타 성형수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술 만족도를 인정받고 있다. 어찌 보면 성형수술보다 수술 만족도가 크기 때문에 연예인들도 거리낌 없이 다가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공개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반인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급격히 변화된 연예인들의 모습을 먼저 접하기 때문에 단순 성형수술이라 오인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턱뼈와 치아 교정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많은 양악수술 전문의들이 조언하기를 “턱뼈를 수술하게 되면 치아의 교합이 변하고 턱 관절도 움직이게 된다. 턱뼈 주변은 수많은 신경과 피부조직이 연계돼 있는 부위인 만큼 턱관절과 치아의 교합을 이해하는 전문의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며 “간혹 턱 교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경우 무리한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어려운 재수술을 감행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1년, 양악수술에 대한 뜨거운 열기는 2012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제는 수술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 양악수술 병원과 전문의 선정 과정 및 수술 방식을 따져보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또한 양악수술 전후 사진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과하게 포장된 광고임을 의심하고, 동시에 양악수술에 대한 부작용 사례를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 (위)엠넷 ‘슈퍼스타K2’ 캡처, (아래)에버엠치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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