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이 기자 / 사진 김정희 기자] “병장 박충재, 2011년 11월14일 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전진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11월14일 소집해제 됐다. 이날 전진은 서울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소집해제 신고식을 했다. 편한 청바지 차림과 남색 비니 모자를 쓰고 나온 전진은 약 1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200여명의 팬에게 환호를 받았다.
전진은 “이런 느낌은 처음인 것같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2년 동안 다른 요원들과 다르게 주차장, 문화센터 등 여러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년 3월에 신화 컴백에 집중을 하고 있다. 새 음반 발표와 공연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며 연예계 복귀를 알렸다.
볼록 튀어나온 눈밑애교살이 전진의 눈웃음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전진은 2008년 무한도전에서 “눈에 지방을 뺐습니다”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 또한 2009년에는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MBC 세바퀴에 나와 “난 고친 곳이 아무 곳도 없다. 전진이 제일 많이 고쳤다. 앞트임부터 코까지…”라고 전진 대신 성형을 폭로했었다.
남자연예인들의 성형고백은 이제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연예인들의 성형 고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모방심리를 조정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사람도 많다.
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연예인들의 성형 고백이 핫 이슈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당당한 고백으로 미남형으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은 연예인들의 성형 고백에 예뻐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연예인이 한 성형을 따라 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 자신의 얼굴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전진은 이날 약간의 피곤한 듯한 기색을 보였지만, 2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변함없는 모습이다. 그는 국내 팬들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 팬들에게 찾아가 그동안의 공백을 채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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