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겨울을 노려라!"

2015-05-14 18:53:38
[김희정 기자] 주위를 둘러보면 겨울철 혹독한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당신, 겨울이란 이유로 몸매 관리에 방심 중이다? 혹시라도 튀어나온 뱃살과 허벅지의 셀룰라이트를 두꺼운 외투 안으로 감춰볼 요량이라면, 안 될 말이다.

겨울이야말로 다이어트에 적기인 계절이다. 흔히 여름에 운동 효과가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겨울은 여름보다 칼로리 소모가 약 10% 정도 많아진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열량 소모가 다른 계절보다 높은 겨울철에 운동을 하면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문제는 추운 날씨 탓에 운동이 귀찮아지고, 자연스레 몸의 움직임도 줄어든다는 것. 신체활동이 감소하면 몸매 관리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 추운 겨울철, 칼바람을 맞지 않고도 활동량은 늘리고 체지방 감소는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운동! but 움직이기 귀찮다?

유산소 운동이야말로 체온을 상승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 귀차니즘에 빠졌다면 실내에서도 가능한 운동에 주목할 것. 러닝머신, 수영, 자전거 페달 돌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면 군살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벗으면 안돼요" 체온 상승시키면 다이어트 효과도 up!

우리의 몸은 낮은 기온에 대비해 피하지방을 쌓아두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한겨울에는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보온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지방이 잘 머무르는 허벅지는 더욱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속옷을 입어 체온 상승효과를 노리는 방법도 인기다.

실제 다이어트 속옷으로 유명한 ‘피치바디’의 경우 체온을 상승시킨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마사지 효과를 주는 피치바디 속옷을 입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것. 무엇보다 입기만 해도 기초 대사량이 15% 정도 상승된다는 점이 겨울철 다이어트에 혈안이 돼있는 여성들에게 솔깃한 정보다.

또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체온 상승 비법으로 반신욕과 족욕을 추천한다. 효과를 배가시키려면 식사나 운동을 한 지 30분 이후에 몸을 담그는 것이 좋으며, 물의 온도는 40도 이하로 맞춰준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은 '다이어트' 최대의 적

피할 수 없는 송년회 자리라면 음식 섭취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웬만하면 술과 안주를 같은 비율로 먹지 말 것. 알코올의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지만, 술과 안주가 만나게 되면 모두 뱃살로 저장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폭식을 막기 위해선 모임 전에 포만감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우유나 계란 등과 같은 식품으로 공복감을 줄이고, 본 자리에서는 과일을 주로 섭취해야 한다. 술과 함께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눈 돌린 '내 남자'를 깨우는 Tip
▶ 2011 패션트렌드 "액세서리도 진화한다?"
▶ 송년회 핫 키워드 ‘핫팬츠’ … 각선미 뽐내려면?
▶ 홍수아 망언 스타 등극 “자꾸 빠지는 걸 어떻해…”
▶ 가인, V라인 종결자 등극 “양악수술이 필요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