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형 안 해도 예뻐지는 비결? 치아교정, 연예인부터 앞장선다

2015-05-28 16:07:29
“저도 예뻐지고 싶죠. 단, 성형 대신 다른 대안을 찾았어요.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는 비법이죠”

[김희정 기자] 성형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관대해지는 요즘이다. 대표적으로 연예인들의 행적을 살펴보면, 최근 2~3년간 성형 고백이 상당히 잦아진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네티즌들의 ‘과거 파헤치기’ 형태로 공개된 것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당당한 고백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성형 고백이 줄을 잇고 가운데, 치아교정에 대한 고백 사례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사실 치아교정은 성형이라는 인식보다는 치료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공개가 더욱 수월하다. 이처럼 성형이든, 교정치료든 본인들의 만족을 위한 외모 개선은 연예인과 일반인을 불문하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얼마 전 개그우먼 정선희도 치아교정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SBS ‘강심장’ 출연 당시 “미용이 목적은 아니다. 가지런한 치아처럼 평탄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돌출된 앞니를 교정 중”이라고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011년 12월30일 진행된 MBC ‘드라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신애라는 수상소감 발표 중 “제가 교정 중이라 발음이 좀 이상하죠?”라며 은연중에 치아교정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성형외과 대신 치과를 찾아 외모 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얼굴 윤곽을 건드리는 수술적 요법이 아니더라도 치아교정을 통해 가지런한 치아는 물론, 미미하지만 얼굴형 변화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교정 치료란 단순히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며, 건강한 구강 조직 및 아름다운 얼굴 모습을 만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투명교정이란 치아에 착용하면 거의 티가 나지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교정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심미적인 단점을 크게 보완한 치료법이다. 무엇보다 6주에서 9주 동안 제대로 착용하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은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을 통해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비밀교정도 가능하다.

치과교정학 박사 김준헌 원장은(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최근 성형수술 보다 거부감이 적다는 메리트로 인해 성인 환자들의 치아교정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단, 치아의 상태에 따라 시술법이 달라지므로 무조건 빨리 끝낸다고 해서 결과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불편한 기능상의 문제는 물론 심미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아교정 중에는 충분한 칫솔질을 습관화해야 한다.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은 치아와 턱관절과 이동 중인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할 수 있으니 삼가도록 하고, 장치를 변형시킬 위험이 있는 껌과 엿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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