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습관'을 바꾸면 계란형 얼굴이 보인다!

2015-06-05 09:10:34
[이송이 기자] 얼굴의 라인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큰 역할을 한다. 달갈형의 얼굴은 성격이 유하고 여성스러워 보이지만, 네모형 얼굴은 남성스럽고 딱딱한 인상을 준다.

사각턱을 가진 여성들은 갸름한 계란형의 얼굴을 갖기 위해 마사지, 경락 등 많은 노력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이 바로 화장이다. 메이크업을 통해 조금은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광대, 턱 라인, 아래턱 등 튀어나와 보이는 부분에 섀딩을 넣어주면 사각턱을 조금은 가릴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사각턱을 가리기엔 역부족이다.

사각턱이란 보통 아래뼈가 크고 각이 져서 얼굴이 사각형처럼 보이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는 선천적일 수 있지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오래 씹어서 턱 근육이 발달된 경우도 있다.

한쪽으로만 장기간 음식을 씹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얼굴의 균형을 무너뜨려 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사각턱이 돋으라져 보이지 않는다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사각턱을 고칠 수 있다.

-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평소 바른 자세로 앉지 않으면 등뼈가 휘게 되고, 이는 목뼈에까지 영향을 끼쳐 얼굴을 크게 만들 수 있다. 특히 한쪽 턱을 괴는 버릇은 얼굴 변형을 가져오는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게 되면 한쪽 턱으로만 지속적인 힘이 가해져 양쪽 턱 관절의 균형이 깨지고 틀어져서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 음식을 골고루 씹자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으면 저작 중 교근이 유난이 발달해 한쪽만 사각턱으로 보일 수 있다.

- V라인 마사지를 한다
귀밑과 턱선을 따라 엄지로 눌러주면 얼굴선이 갸름해지고 이중턱을 예방할 수 있다. 누르면서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면서 손힘을 빼는 방식으로 한 부위 당 3초간 지긋이 눌러준다. 얼굴 바깥쪽을 양 손바닥으로 감싸고 위로 끌어주면 얼굴에 탄력을 주어 볼 살이 처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사각턱이 눈에 띌 정도라면 습관 개선만으로 사각턱을 고치기는 힘들다. 선천적인 사각턱이나 심한 사각턱의 경우에는 사각턱 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윤규식 원장(에버엠치과)은 “일상속의 작은 생활 습관이 얼굴의 변형까지 가져오기 때문에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각턱을 개선하지 않으면 기능상의 문제로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사각턱의 의심이 된다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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