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달콤한 바나나 100배 더 맛있게 먹는 방법 4

2017-03-07 18:24:58

[이희수 기자] 밥 먹기 귀찮을 때, 배는 부른데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하고 싶을 때, 다이어트할 때 바나나만한 과일이 있을까. 간편하게 껍질만 벗겨서 먹으면 되기에 간편하면서도 달달하고 담백한 맛과 부드럽게 씹는 식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바나나를 100배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바나나 ‘덕후’들이라면 꼭 집중해볼 것.

프라이팬에 구워먹기 ‘바나나가 이렇게 달달했나’


간단한 조리만으로 품격을 올려주는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바나나에 프라이팬을 사용해볼 것. 열로 당도가 올라가 더욱 달달한 바나나를 맛볼 수 있다. 버터에 구운 토스트와도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호텔 카페나 브런치 카페 메뉴로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다.

껍질 벗긴 바나나를 심 방향으로 길게 잘라 두 슬라이스로 만든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불에 맞춘다. 자른 바나나를 올리되 프라이팬에 눌어붙지 않게 팬을 종종 흔들어줄 것. 앞뒤로 노랗게 구워지면 플레이팅하면 된다.

한입크기로 잘라 얼려먹기 ‘시원함의 결정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이라면 바나나를 얼려 먹는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공돼 나온 아이스크림보다 건강에 더 좋기 때문이다. 입 안에서 천천히 녹여 먹을 때 차가운 기운에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주니 올 여름 자주 찾게 될 것.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잘라준다. 통째로 얼린 후에는 칼이 잘 듣지 않으니 이가 시린 증상이 있다면 칼로 먼저 자른 후 얼리는 것이 좋다. 적당하게 꽁꽁 얼려주고 바로 먹거나 얼려 두고 수시로 꺼내먹으면 시원한 천연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

초콜릿과 먹기 ‘바나나와 초콜릿은 언제나 찰떡궁합’


바나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초콜릿이다. 바나나가 지닌 가벼우면서도 상큼한 맛과 초콜릿의 무겁고 달짝지근한 맛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 따로따로 한입씩 먹어도 좋지만 좀 더 특별한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퐁듀로 먹는 방법이다. 초콜릿을 중탕해 녹인 후 예쁜 컵에 담아주고 바나나를 초콜릿에 찍어 먹는 것. 바나나에 부드럽게 스며든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또는 진한 초코시럽을 가볍게 뿌려 먹을 수도 있다. 시나몬 파우더를 첨가해줘도 좋고 굽거나 얼린 바나나와도 정말 잘 어울린다.

우유와 함께 먹기 ‘담백함이 5배’


시중에 나와 있는 바나나‘맛’ 우유 말고 진짜 100% ‘리얼’ 바나나 우유를 먹어보자. 바나나의 상큼함과 담백함이 고소한 우유를 만나는 순간 5배가 되니 말이다. 바나나의 부드러움이 우유와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뤄낸다.

바나나 한 입, 우유 한 입씩 먹어도 되지만 믹서에 함께 갈아내면 단번에 바나나 스무디가 완성된다. 좀 더 달게 즐기고 싶다면 설탕이나 건강에 좋은 꿀을 첨가할 것. 차갑게 즐기고 싶다면 얼음이 아니라 얼려둔 바나나로 만들면 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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