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인터뷰] 박민혜, 직장인에서 비키니 선수가 되기까지

2018-04-27 14:45:25

[김효진 기자] 평범한 직장인 삶을 살다 이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가 된 비키니 선수 박민혜. 취미로 시작한 운동이지만 지금은 삶의 원동력이 되어 일상을 바꿔놓았다고 한다. 현재는 비키니 선수이자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 중인 박민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회사와 집을 반복하던 일상. 매번 같은 생활 속 색다른 취미를 찾다가 도전하게 된 운동이었고, 막상 운동을 시작하니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 완벽한 몸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려고 했었는데 생각처럼 몸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동기부여가 필요했던 것으로 생각해 대회를 신청했고, 제대로 된 몸만들기에 돌입하게 되었다.

Q. 머슬마니아를 도전하기까지

처음 참여하게 된 대회는 머슬마니아 대회. 인기도 많고, 대규모 대회인 만큼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기왕 도전한 대회이기에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4월21일 개최한 PCA 대회에도 출전해 또 한 번 소중한 경험을 쌓았으며 지금도 꾸준히 몸만들기에 열중이다.

Q. 과도한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부담감은 아직도 있다. 하지만 대회장에 가면 노출이라 생각하기보단 노력으로 만들어진 근육을 보여주는 예술적 스포츠 정신이라 생각한다.


Q. 자신감 넘치는 포즈가 눈에 띄는데, 포즈를 위한 나만의 노하우

자신감이 없는 성격이라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 노하우는 연습밖에 없는 것 같다.

Q. 원래부터 근육 체질? 근육을 만들기 위해 필수조건과 추천 운동법

원래는 살이 잘 찌고 잘 빠지는 물렁물렁한 살 체질이다. 유독 상체에 지방이 많아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상체 운동에 집중했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선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식단에서 단백질의 비중을 늘리고, 운동기가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외출할 때도, 단백질 식단을 준비해가며 운동 기구 없이도 맨몸 운동을 빼놓지 않는다. 굽네 훈제 닭가슴살은 100g씩 소량 포장돼 가볍게 한끼 먹을 양으로 충분하다. 더불어 얇게 슬라이스 돼 있어 야외에 나갈 때도 번거롭게 따로 도시락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Q. 단백질이 질리거나 운동 슬럼프가 왔을 때의 극복 법

매일 같은 단백질을 먹고 지겨울 땐 요리법에 변화를 준다. 쪄 먹던 것을 구워 먹던가 소량의 기름을 두르고 볶아먹는다. 혹은 닭가슴살로 만든 소시지를 먹기도 한다. 굽네 닭가슴살 후랑크는 국내 신선육을 사용했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소시지보다 부드러워 일반 닭가슴살이 지겨울 때 제격이다.

Q. 숨 막히는 뒤태와 이기적인 각선미, 몸매 유지 노하우

자세에 가장 신경 써야 한다. 구부정한 습관을 버리고 항상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복부에 힘을 주려고 노력하면 된다. 뒤태를 위해선 덤벨로우와 힙 운동이 좋다. 집에 덤벨이 없을 경우 물통에 물을 담아 대체할 수 있다. 힙 운동 또한 손쉽게 밴드를 활용 할 수도 있고, 다리만 올렸다 내렸다만 해도 큰 도움을 준다.

Q. 몸을 만들기 위한 하루 운동량은?

유산소 운동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3~4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더불어 아침과 저녁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유산소 운동은 최소 4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빼놓지 않고 진행한다. 특히 과식을 한 날엔 더욱 자주 유산소 운동을 한다.


Q. 식단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양배추 혹은 양상추 그리고 양파와 버섯을 넣은 샐러드를 먹는다. 샐러드 위에 닭가슴살을 올려 먹기도 하며 포만감을 위해 고구마를 즐겨 먹는다. 대회 3~4달 전에만 고구마 대신 현미밥을 먹으며 식단 조절을 한다.

Q.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추천 운동
힙 업을 위해선 킥백을 추천한다. 킥백은 바르게 선 자세에서 다리만 뒤로 차면 되는 운동으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다. 더불어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라면 허벅지 사이 두꺼운 책을 끼워놓고 버티는 운동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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