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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스타일] 진화하는 스타들의 착시드레스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2012-05-19 15:45:56

[이형준 기자] 속보이는(?) 여자스타들의 착시드레스가 연일 화제다.

가수, 배우, MC 등 영역에 상관없이 여스타들이 스킨톤과 시스루 디테일의 착시드레스로 명품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파격적인 스타일링 속에서 시선을 ‘확’ 사로잡는 착시드레스는 스포트라이트 받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점점 드레스의 착시효과도 진화하고 있어 언뜻 보면 ‘대체 옷을 입은 건지 안입은건지’ 분간이 안갈 정도다. 평소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스타들이 착시드레스를 매치하면 효과는 두 배. 스킨톤과 비슷한 누드 컬러는 외모를 돋보이게 해주면서도 ‘야릇한 상상’을 불러 일으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가슴부터 허벅지까지 시스루 디테일이 가미된 드레스도 마찬가지. 한번 더 보게되는 여스타들의 착시효과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여배우, 착시드레스 선호도 1순위


최근 시상식이나 행사장에서 선보이는 여배우의 스타일링은 착시드레스가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착시’ 스타일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굿바이 마눌'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선보인 박지윤의 시스루 드레스는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으며 영화 ‘내아내의 모든 것’의 임수정 또한 다리 라인이 그대로 노출되는 착시스커트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시상식 여배우들의 착시스타일링은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 시상식룩은 워스트&베스트는 물론 대중들과 패션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더 시선을 끌기 위한 여배우들의 과감한 스타일링이 이어지고 있다. 노출패션은 이미 수많은 여배우들이 거쳐갔기 때문에 ‘야릇한 상상’이 들게하는 착시드레스가 시상식 선호도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남규리는 누드톤 드레스로 명품 글래머 몸매를, 한효주는 오프숄더 착시드레스로 청순함의 극치를, 김아중은 옆태가 훤히 트인 착시 스타일링으로 시선 집중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아나운서, 단아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정확한 발음과 단정한 스타일, 대중들에게 소식을 전해야하는 아나운서들에게도 착시효과 스타일링이 사랑받고 있다. 여배우나 가수에 비해서 비교적 상체만 노출되는 아나운서들에게 착시효과 드레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더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노출을 삼가해야 하는 아나운서들에게 가장 좋은 연출방법이다.

MBC ‘나는 가수다 2’ MC 박은지와 KBS ‘연예가 중계’ 안방마님 박은영 아나운서도 볼륨감을 강조한 착시드레스로 섹시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아나운서라고 조신하게만 입는 것도 옛말, 요즘 기상캐스터나 뉴스앵커들도 볼륨감 있고 적당히 노출 있는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을 마주하고 있다.

갈수록 진화하는 ‘착시’ 연출


아이돌스타라고 예외는 없다. 나르샤는 대표 ‘성인돌’답게 가슴을 강조하는 누드톤 드레스로 눈을 의심케 하는 착시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청순함의 대명사 소녀시대 서현도 속살이 보이는듯한 시스루 원피스를 착용해 집중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붕대패션으로 일찌감치 착시 스타일링을 선보인 미쓰에이는 춤 동작에 따라 살짝살짝 노출되는 패션으로 착시패션의 종결을 선사했으며 포미닛 멤버들 역시 누드톤 수트룩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나는 가수다’, ‘음악중심’, KBS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나르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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