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핑크 중독에 빠진 아이돌 “그들은 지금 안전한가?”

2012-08-09 20:50:59

[조현아 기자] 여성스러운 컬러로 소녀적인 이미지와 청순함의 대명사였던 핑크가 강렬하게 변신해 아이돌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아이돌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핑크는 화이트가 많이 섞인 딸기 우윳빛 핑크가 아닌 비비드하고 강한 인상을 어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핑크를 블랙과 함께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풍긴다.

투애니원을 필두로한 화려한 핑크룩은 여자 걸그룹 뿐만 아니라 남자 아이돌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청순하지 않은 오히려 섹시하면서도 도발적인 핑크 컬러의 매력을 엿보자.

핑크는 섹시해~


‘에뛰드 핑크 플레이 콘서트3’에 모습을 드러낸 에일리는 이날 화려한 섹시 댄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한국판 비욘세로 완벽 빙의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프린트가 전혀 없는 가슴과 허리로 이어지는 에스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의 핑크 블라우스를 입고 블랙의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투애니원의 박봄과 산다라박도 어김없는 핑크중독 패션을 보여줬다. 산다라박은 특유의 반삭 헤어에 레오파드 프린트가 들어가 더욱 유니크한 느낌을 풍기는 핑크 컬러 스키니 팬츠를 입고 위에 블랙 가죽 베스트를 연출해 펑키한 느낌을 살렸다.

이날의 핑크 여왕은 누가 뭐라 해도 투애니원의 박봄이다. 박봄은 블랙 티셔츠에 핑크 컬러로 영어 문구가 들어가 가시성을 높인 티셔츠를 입고 핑크 스타킹을 신어 파격적인 섹시미를 드러냈다. 마치 가터벨트를 연상시키는 핑크 망사 스타킹은 아찔한 뒤태를 뽐냈다.

남자는 역시 핑크!


남자 아이돌의 핑크 사랑은 헤어에서 시작됐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동은 투 블록 컷을 기본으로 하는 헤어스타일에 윗부분에 컬과 컬러를 넣어 새로운 변형을 시도했다. 웨이브감이 도드라지는 굵은 컬에 핑크 컬러로 염색을 해 전체적으로 어두운 의상을 입었음에도 눈에 띄었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파격적인 헤어와 스타일 변신으로 아이돌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의 핑크 패션은 프랑스에서 더욱 돋보였다. 바자와 진행한 화보에서 그는 올 블랙 패션에 핑크 헤어컬러로 돋보이는 개성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바자, 권지용 트위터)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한번쯤 따라하고 싶은 소녀시대 공항패션
▶태연 vs 패션모델, 진정한 인형 미모는 누구?
▶임산부 아나운서? 뉴스도 문제없는 완벽한 그녀들의 스타일!
▶김민지 아나운서 노출 논란 “조명 때문에 OO가 다 비치네!”
▶“이것만 있으면 나도 패션피플!” 올킬 섬머 아이템 베스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