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전효성 vs 전효성

2014-11-24 09:32:07

[양완선 기자] ‘베이글녀’의 원조 격인 시크릿 전효성. 그는 데뷔 때부터 남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시크릿의 멤버로, 올해에는 솔로 데뷔를 통해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효성이 이제는 연기에까지 도전하며 새로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출발을 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1Tv ‘고양이는 있다’에서 고양순의 직장 동료 한수리 역으로 출연중인 그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그의 연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바로 전효성의 패션을 보는 것. 가수 활동 시 전효성의 이미지는 섹시한 아이돌. 하지만 드라마 속 그는 잡지사 원더우먼의 기자로서 출연 중이다.

또한 방송 외적의 전효성과 드라마 속 전효성의 차이도 팬들 사이에서는 언제나 화제가 되고 있다. 시사회나 팬 사인회 등 방송 외적인 그의 모습은 아이돌로서의 그의 이미지를 잘 대변하지만 오히려 방송에서는 세련되지만 강하지 않은 이미지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 ‘고양이는 있다’ 속 한수리 – 부드러운 ‘키치룩’


부드러운 ‘키치룩’이라 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키치룩의 특성상 디자인이 강하고 독특하기 때문. 하지만 극 중 잡지사 기자로 출연하는 전효성답게 독특함과 직장인 여성의 오피스룩을 적절히 섞은 듯한 패션을 보여준다.

먼저 그의 핑크 컬러 코트를 보자. 그는 드라마에서 핑크 컬러의 코트와 화이트 셔츠, 미니스커트로 부드러운 느낌의 패션을 완성했다. 코트의 컬러 감과 받쳐입은 의상은 부드러움을 주기 좋은 매치.

하지만 그는 포인트가 되는 오렌지 컬러 백을 선택함으로써 잡지사 기자다운 키치함을 표현했다. 이렇게 그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패션 센스를 보여줬다.

다음으로 그의 체크 패턴 셔츠를 보자. 그는 큼지막한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조화된 체크 패턴의 셔츠로 키치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한 레드 컬러의 백을 매치했다. 눈에 잘 띄는 밝은 컬러보다는 어두운 컬러를 택해 독특함을 절제한 것.

➤ 아이돌 전효성 – 섹시함 그리고 시크함


전효성은 데뷔 후 오랜 시간 동안 ‘섹시함’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스타. 지금도 노래를 할 때만큼은 섹시한 아이돌로 다시 태어나는 전효성. 그는 방송 외적인 공식 석상에서도 여전히 자극적이고 섹시한 의상을 즐겨 입는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그는 가슴 골이 그대로 드러나는 블랙 시스루 의상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것을 볼 수 있다. 섹시룩을 만드는 요소를 모두 포함한 의상. 그가 왜 원조 ‘베이글녀’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사진이다.

두 번째 사진을 보자. 그는 영화 시사회장에 화이트 컬러의 니트와 독특한 패턴의 핫팬츠를 통해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패션을 선보였다. 상의의 부드러움과 다리 각선미를 강조한 그의 패션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섹시함이 묻어 나온다.

마지막으로 그의 극히 일반적인 패션, 바로 공항패션이다. 심지어 ‘노 메이크업’으로 등장했던 그는 블랙 코트와 블랙 티셔츠, 블랙 스키니 팬츠로 시크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하지만 브라운 컬러의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는 패션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고양이는 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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