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투표소 찾은 걸그룹, 트와이스-달샤벳-라붐 스타일 엿보기

2017-05-12 18:22:00

[마채림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드디어 새 대통령이 선출됐다. 이번 대선은 투표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길어진 데다 사전투표 날짜가 공휴일인 어린이날과 겹쳐 지난 대선 때보다 1.4%P 높은 77.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때부터 뜨거웠던 투표 열기는 연예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다수의 스타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해 왔으며, 대선이 마무리된 현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사진과 글을 게재하고 있다.

이러한 스타들의 행보는 연일 주목을 받으며 누리꾼들의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투표소에서 포착된 스타들의 모습이 많은 관심을 모은 것. 투표소를 찾은 걸그룹 트와이스와 달샤벳, 라붐 멤버들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트와이스 정연-나연-지효, 발랄 캐주얼룩


5월9일 서울 면목동과 청담동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과 나연, 지효가 포착됐다.

면목4동 제2투표소를 찾은 정연은 화장기 없는 깔끔한 얼굴로 등장해 청순미를 발산했다. 이날 정연은 캐주얼한 화이트 티셔츠에 앞자락이 찢어진 언밸런스 데님 스커트를 매치한 뒤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쳐 편안하고 수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네이비 스니커즈와 화이트 삭스를 매치해 단조로운 느낌을 비켜 갈 수 있었다.

청담동에서 포착된 나연은 깅엄체크 패턴의 서스펜더 원피스로 상큼한 투표소 패션을 완성했다. 핫핑크 립 메이크업과 블랙 뿔테 안경으로 발랄한 매력을 배가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함께 등장한 지효는 셔츠와 데님 팬츠로 단정한 분위기를 냈다. 이날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한 단 접은 와이드 커프스와 넉넉한 바짓단, 화이트 벨크로 스니커즈.

달샤벳 수빈, 베이직 아이템으로 시크하게


늘씬한 키와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하는 그룹 달샤벳의 멤버 수빈 또한 같은 날 역삼1동 제4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수빈은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팬츠, 블랙 러닝화 등의 베이직 아이템을 멋스럽게 소화해 모델 출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메탈 소재의 시계와 블랙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미를 더한 모습.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늘어진 듯 연출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패션과 조화를 이뤄 시크한 분위기를 한 층 배가했다.

걸그룹 라붐, 블라우스로 여성미 UP


그룹 라붐은 5월4일 논현1동에 위치한 사전 투표소를 찾아 주먹을 불끈 쥔 포즈를 취하며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라붐은 투표소에 걸맞은 일상적인 아이템으로 웨어러블한 시밀러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밝은 톤의 블라우스에 블루 계열의 미니스커트와 팬츠 등을 나란히 매치해 패션에 통일감을 준 것.

특히 솔빈은 커프스에 리본 디테일이 가미된 블라우스로 여성미를 더했으며 해인은 벌룬 슬리브 블라우스를 매치해 레트로 무드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