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유닛으로 돌아온 워너원 4色 매력

2018-06-15 18:57:58

[오형준 기자] 워너원이 네 번째 연산(戀算) 시리즈인 ‘1÷X=1’으로 돌아왔다. 이례적으로 멤버들이 네 개의 유닛으로 나누어져 활동한다. 트리플 포지션(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더힐(옹성우, 이대휘),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이라는 네 개의 유닛으로 구성됐다. 이색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그들의 음악은 물론 각 유닛의 다른 패션 스타일과 무대 의상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시에 여러 개의 유닛으로 활동하는 만큼 각 유닛의 음악과 비주얼이 겹치지 않게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번 앨범은 댄스부터 발라드, 모던록,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채워졌다. 다양한 곡이 담겼으니 그에 걸맞은 스타일로 무장했을 터. 남성미, 소년미, 섹시, 큐트 등 보이그룹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해 ‘콘셉트의 백화점’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까지와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티저 이미지는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에 날개를 달아준 방송 첫 주 그들의 무대의상까지 들여다봤다.

트리플 포지션의 체크 포인트 스트리트 룩


먼저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으로 구성된 트리플 포지션의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스트리트 무드가 강하게 느껴지는 의상에 버버리 社 의 버버리 체크로 포인트를 줬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체크 패턴의 모자, 가방, 스카프, 셔츠를 적절히 믹스해 스트리트과 하이엔드를 잘 접목시켰다는 평이다.

무대에서도 역시 타탄체크를 포인트로 한 의상을 선보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티저 의상보다 더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들이 등장했다. 귀여운 오버올과 후드티 등을 이용해 곡 이미지에 맞는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표현했다.

린온미의 기대고 싶은 화이트 룩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이 속한 린온미는 감성적인 발라드를 준비한 만큼 화이트 셔츠를 기본으로 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셔츠에 흰색, 검은색의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고 순수한 곡의 이미지에 걸맞은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무대 위 그들은 역시 화이트 셔츠를 기본으로 한 룩을 선보였다. 다만 무대에서는 약간의 화려함을 더 하기 위해 목에 연 하늘색의 타이를 착용함으로써 순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했다. 더불어 멤버 하성운은 푸른색의 스트라이프 셔츠를 아우터로 착용해 개성을 살렸다.

더힐의 은근한 매니시룩


옹성우와 이대휘는 티저 이미지에서 모던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과한 디테일 배제하고 차분한 모습이 강조됐다. 터틀넥 니트와 화이트 셔츠, 내추럴 톤의 캐주얼룩으로 유닛 명처럼 ‘힐링 룩’을 완성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티저 이미지와 달리 무대에서는 은근한 매니시룩을 선보였다. 핀 스트라이프를 전면에 내 세웠다. 이대휘는 화이트 셔츠에 핀 스트라이프 베스트를 착용했고 옹성우는 핀 스트라이프 크롭 수트를 착용해 각자 개성 있는 남성미를 드러냈다.

남바완의 섹시한 수트룩


귀여운 이미지였던 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은 화려한 수트 스타일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화려한 체크 패턴, 녹색, 붉은색의 수트로 확 달라진 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선 색은 줄이고 블랙&화이트를 기본으로 다양한 패턴을 이용해 섹시함을 강조했다. 각자 타이와 스카프를 이용해 섹시한 느낌을 더 했고 스트라이프 재킷과 파이핑 재킷을 이용해 유니크한 느낌도 살렸다. (사진출처: 워너원 네이버 포스트, Mnet ‘엠카운트다운’ 공식 홈페이지,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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