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여신의 귀환’ 배우 김고은의 드레스룩

2018-06-26 17:11:48

[허젬마 기자] 배우 김고은이 2년여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변산’에서 주인공 래퍼 학수를 짝사랑하는 고향친구 선미 역을 맡으며 오랜만에 무대 위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 청춘 남녀의 현실을 담은 영화 ‘변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공감과 위로를 안기며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을 배우들의 뛰어난 열연으로 메꾸며 올 여름 대한민국에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화제가 됐던 건 평소 168cm의 키에 48kg을 유지하며 모델에 버금가는 몸매로 알려진 배우 김고은이 영화를 위해 무려 8kg에 이르는 체중 증량을 감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그는 체중 증량뿐 아니라 변산을 한번도 떠나본 적 없는 선미를 완벽히 재현해내기 위해 지역 주민의 도움을 받아가며 사투리 연습애 매진해 이질감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화 출연작인만큼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회 등 공식석상에서도 설레는 기색을 한껏 드러낸 배우 김고은. 마치 여신이 귀환하기라도 하듯 청순미녀의 표본을 보여준 그녀의 공식석상 드레스룩을 함께 살펴보자.

▶ 우아함의 표본, 살구빛 롱드레스 입고 ‘샤랄라~’


이달 초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변산’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고은이 환한 미소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우아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고은은 이날 명품 패션 브랜드 B사의 ‘히비스커스 실크 드레스’를 착용, 의상 전반에 러플 장식이 달린 벽돌색 실크 롱 원피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드레스 여신’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녀의 스타일이 더욱 눈길을 끌었던 건 전체적인 의상과 완벽히 맞아떨어졌던 헤어 메이크업 때문. 그는 어깨까지 오는 미디움 단발 기장의 헤어를 귀 뒤로 가볍게 넘긴 뒤 촉촉한 살구빛 메이크업을 연출해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여기에 입체적인 귀걸이로 포인트를 살린 뒤 베이지색 스트랩 샌들을 신어 깔끔하면서 세련되게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여신이야 사람이야?’ 순백의 화이트 롱 드레스 룩


며칠 뒤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변산’의 언론시사회에서 역시 김고은은 드레스를 택했다. 이날 김고은이 착용한 원피스는 프랑스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의 2018 가을 컬렉션 제품으로 마치 하늘에서 여신이 내려온듯 순백의 화이트 롱 원피스를 완벽히 소화했다.

네크라인과 가슴 아래 몸판, 양 소매 밑단이 꽃무늬 아일렛으로 장식된 화이트 롱 원피스는 김고은의 우아한 매력이 더해져 단아함의 결정체를 이뤘다. 또한 깔끔하게 뒤로 올려 묶은 헤어와 생기 있는 얼굴을 연출해주는 코럴 메이크업으로 화사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진주 장식의 링귀걸이와 클리터 펌프스를 매치해 우아하면서 기품 있는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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