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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여심 저격! 남자 스타들의 가을 패션은?

2019-11-08 15:21:05

[이혜정 기자] 코끝이 차가워지는 가을, 겨울을 맞아 남자 스타들이 앞다퉈 여심을 저격하는 옷차림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패셔니스타들은 여러 옷을 레이어드해 자신의 개성을 완전히 드러낼 수 있는 계절인 가을, 겨울을 좋아한다는 말도 있듯이 스타들의 패션도 F/W 시즌에 조금 더 다채로워진다. 최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우성, 김남길, 이수혁 등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패션의 얼굴은 완성이라는 것도 옛말. 조금만 스타일링을 달리하면 조금 더 여심 저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 정우성의 댄디한 스타일, 김남길의 내추럴하고 귀여운 룩, 이수혁의 모던한 스타일링을 참고해 F/W를 맞이할 준비를 해 보자.

# 정우성의 댄디룩


40대 중반임이 무색하게 젊은 배우들과 미남 순위를 다툴 만큼 변함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정우성. 180cm가 훌쩍 넘는 훤칠한 키와 나이가 들수록 원숙함까지 깃든 그의 얼굴은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손색없다.

최근 한 명품 브랜드 포토콜에 나타난 정우성은 댄디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늘색에 그레이가 한 두 방울 섞인 톤 다운된 니트에 셔츠를 매치해 따뜻함과 클래식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는 그 위에 포멀한 디자인의 블랙 코트를 매치해 댄디한 F/W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심을 사로잡고 싶다면 정우성의 스타일에 주목해 볼 것. 니트에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은 것은 물론 포멀한 블랙 아우터, 블랙 팬츠에 슈즈까지.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없고 격식 있는 자리에도 무리 없는 스타일링이다.

# 김남길의 내추럴 스타일링


2019년은 김남길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해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진지함과 코믹함, 시크함과 다정함을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의 인기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열혈사제’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해낸 김남길은 최근 한 매거진이 주관하는 행사장에서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장난꾸러기 남자친구 같은 스타일로 나타났다. 그의 또 다른, 귀여운 매력을 드러낸 예상외의 스타일링.

김남길을 버건디 컬러의 풀오버와 카디건 세트업에 블랙 컬러 슬렉스, 편안한 무드의 운동화를 매치한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헤어 스타일까지 웨이브가 가미된 강아지 같은 스타일로 연출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스윗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 이수혁의 시크 스타일


모델 출신 이수혁의 스타일은 언제나 모든 재미가 있어 화제의 중심에 서는 일이 많다. 모델 출신 배우답게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이수혁은 사실 뭘 걸쳐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그런 이수혁이 오랜만에 선 공식 석상에서 변함없는 패션 감각을 뽐내며 모던하고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이수혁이 선택한 슈트는 야누스의 매력을 가진 반전이 돋보이는 스타일. 그의 오른쪽만 봤을 때는 평범한 올블랙 슈트 같지만, 재킷의 왼쪽이 베이지 컬러로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조금은 화려한 패턴의 셔츠를 매치,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켰고 브라운 빛이 감도는 구두를 선택해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모던시크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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