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vs스타

[제35회 청룡영화상] 어떻게 이런일이? 조여정 vs 천우희 같은 드레스 이슈

2014-12-18 12:24:05
[오아라 기자/ 사진 권희정 기자] 별들의 전쟁, 12월17일 제35회 청룡영화상이 화려하게 열렸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시상식에는 국내 정상급 배우들은 물론 영화계 사람들이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수 많은 스타들 가운데 이슈가 된 두 배우가 있다. 똑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조여정과 천우희. 시상식에서 보기 드물게 두 배우가 나란히 똑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선, 후배의 드레스 스타일 전쟁, 누가 울고 누가 웃었을까?

★ 단아한 여우주연상의 자태, 천우희


수 백대의 카메라 플레시가 펑펑 터지고 있는 레드카펫에 배우계의 샛별, 올 해 가장 주목을 받은 배우 천우희가 등장했다. 이날 시상식에 가장 먼저 도착한 천우희는 그는 백옥같은 피부에 단아한 자태를 뽐내며 레드카펫을 걸었다.

누드톤에 화려하게 수놓은 비즈 장식이 아름다운 드레스는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고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도 그의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빠져있었다.

★ 관록의 美, 섹시미를 강조한 조여정


천우희가 레드카펫을 떠나고 몇 분 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조여정이 등장했다. 화려한 플래시와 함께 주변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후배 천우희와 똑 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것. 이런 상황을 알지 못하는 그는 ‘레드카펫 여신’답게 누드톤 롱드레스를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시켰다.

건강한 피부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레스의 실루엣을 살리면서 천우희와는 상반되는 매력을 뽐내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말말말★

국내 시상식 사상 두 여배우가 똑 같은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 조여정과 천우희 소속사에서는 각기 다른 대행사를 통해 드레스를 협찬받아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이 날 여우주연상은 천우희에게 돌아갔다. 천우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조여정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것. 그러나 해프닝은 해프닝일 뿐. 이날 두 배우는 모두 아름다웠다.

굳이 꼽자면 스타일 위너는 조여정. 그의 구릿빛 피부가 누드톤의 롱 드레스와 잘 어울렸고 화려한 비즈장식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돋보이게 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2014년을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하는 ‘연말 파티룩’
▶ 장나라 vs 장나라
▶ ‘겨울패션’, 블랙을 선택했다면 이들처럼!
▶ 수지 vs 제시카, 행사장 스타일 위너는?
▶ 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멀티 아이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