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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의 롱패딩 vs 문가비의 숏패딩, 당신의 픽은?

2018-12-17 18:22:18

[오형준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코트로는 당해낼 수 없는 한파 시즌이 찾아왔다. 저번 시즌 메가 트렌드였던 긴 길이감의 벤치 코트, 이른바 롱패딩이 올해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에는 짧은 길이의 숏패딩도 함께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여 다양한 길이의 패딩이 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 시즌까지는 검은색이나 흰색 등 무채색의 벌키한 실루엣이 대세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각 브랜드에서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의 패딩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재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은 역시 셀럽들. 누구보다 빠르게 이번 시즌 패딩 트렌드를 반영한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컬러풀한 롱패딩과 숏패딩으로 각각 개성 있는 룩을 선보인 레드벨벳의 예리와 대세 모델 문가비의 패딩 패션을 만나보자.

예리


12월14일 KBS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기 위해 KBS 신관 공개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허설이 이른 오전에 진행되다 보니 그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강렬한 바이올렛 컬러의 롱패딩을 착용했다. 거의 하의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긴 길이와 볼륨감 있는 아이템으로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스타일링이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각각의 고유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 레드벨벳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예리는 보라색이 자신의 고유색이다. 센스있게 자신의 고유색인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해 레드벨벳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ditor’s Pick


예리처럼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롱패딩을 찾고 있다면 이 아이템을 추천한다. 오리 솜털 80%, 깃털 20%로 보온성을 확실히 잡았다. 따뜻하기만 한 롱패딩이라면 이번 시즌 아이템으로 추천하기 어려웠을 것. 트렌드를 반영한 적당한 광택감과 블랙, 크림, 카키 세 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후드는 탈, 부착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스트링과 하이넥으로 얼굴, 귀 등 신체 상단 보온까지 확실하게 챙길 수 있다. 포켓, 지퍼, 안감 등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모두 세심하게 신경 써 보온성, 디자인, 착용감을 모두 따지는 소비자라면 당장 위시리스트에 이 아이템을 적어둘 것.

문가비


이국적인 외모와 매력적인 애티튜드로 2018년을 그 누구보다 뜨겁게 보내고 있는 모델 문가비가 Mnet ‘2018 마마 홍콩’을 위해 출국 차 인천공항 출국장에 등장했다. 라임색 숏패딩에 타이트한 조거 팬츠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단번에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온컬러에 가까운 라임색과 짧은 기장감의 패딩을 선택해 패셔티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롱패딩에 비해 활동성이 높고 스포티한 매력을 뽐낼 수 있어 신장이 작거나 롱패딩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문가비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Editor’s Pick


이번 시즌 트렌드인 네온 컬러와 숏패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이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짧은 기장에 옆으로 넓은 실루엣으로 귀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오리 솜털과 깃털이 풍성하게 들어있어 마치 이불을 덮은 것 같은 포근함을 선사한다.

여유 있는 핏으로 두터운 이너와 함께 매치해도 불편함이 없고 짧은 기장은 비율이 더 좋아 보이는 효과를 줘 롱패딩이 부담스러운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보온성과 트렌디함이 패딩 선택의 우선순위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체크해볼 것.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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