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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그녀들, 현아-가인 “젠틀녀, 강남녀에게 도전장 내밀다”

2013-04-15 11:23:41

[김재영 기자]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GENTLEMAN)’이 2013년 4월12일 발매됐다.

싸이는 2012년 7월 발매한 여섯 번째 정규앨범 의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로 2개월 만인 9월 25일 유튜브 조회 수 2억 7,000만 건을 넘긴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2013년 4월 싸이는 ‘젠틀맨’으로 돌아오며 또 한번 화제에 오르며 세계 각종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스타일’과 비교해 좋다 나쁘다는 평이 일고 있지만 싸이와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이먼트는 뮤직비디오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며 포부를 밝힌 것.

이에 뮤직비디오 또한 ‘강남스타일’을 뛰어 넘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가수 가인이 등장하며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가수 현아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일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현아와 13일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가인은 어떤 매력으로 싸이의 그녀들이 되었을까.

▶ 강남녀 vs 젠틀녀, 진정한 섹시 아이콘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현아는 발랄함과 섹시함을 모두 담은 모습으로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다. 늘씬한 바디 라인과 상큼한 표정으로 말춤을 추는 모습은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역시 현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아에 도전장을 내민 타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이다. 싸이는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으로 가인을 선택했고 함께 섹시미과 시건방춤을 선보였다. 코믹한 요소가 곳곳에 담긴 뮤직비디오속 가인은 19금 섹시코드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휘트니스 클럽에서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과 싸이와 함께 포장마차에서 어묵을 먹는 모습들은 섹시 아이콘으로서 손색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싸이와 함께 시건방춤 군무를 추는 장면에서는 핫팬츠와 요염한 눈빛으로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 현아-가인, 싸이 뮤비 출연하려면 패션센스는 기본!


현아와 가인은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만큼 스타일도 센스 만점이다. 그들은 다양한 패션 행사와 쇼에 참석하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발산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스타일로 패션니스타로 등극했을까.

현아는 긴 웨이브머리와 앞머리를 기본 헤어로 컬러를 조금씩 바꿔 콘셉트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그는 유니크한 패턴의 의상을 즐겨 입으며 짧은 핫팬츠와 박시한 티셔츠로 하의 실종 패션을 유행시켰다. 최근에는 2013 F/W 서울패션위크에 핑크 컬러 재킷을 입고 등장해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가인은 흰 피부과 숏컷 헤어를 트레이드 마크로 시크한 스타일을 즐겨하고 있다. 특히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는 스키니 진을 즐겨 입으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믹스 매치해 세련미를 과시했다. 여기에 선글라스와 힐로 패션 포인트를 주는 점도 눈에 띈다.

▶▶▶ 그녀들이 섹시 아이콘으로 등극하기 까지…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여자 가수들에게는 솔로 앨범 발매라는 공식이 존재하는 것일까. 현아와 가인은 이미 몇차례 솔로로 활동해 가요계 활동에 탄탄한 내공을 다져오며 섹시미를 과시하고 있다.

현아는 2010년 비스트 용준형이 피쳐링한 음반 ‘체인지’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춤이 특기인 그는 터프한 스타일과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였고 2011년 ‘버블팝’으로 탄탄한 바디라인과 고혹적인 눈빛으로 섹시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2012년에는 귀여움을 강조한 ‘아이스크림’으로 톡톡튀는 발랄함을 선보였다.

가인도 현아와 같은 해인 2010년 ‘돌이킬 수 없는’으로 솔로 음반을 내며 섹시 아이콘으로의 시작을 알렸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관심을 끈후 2012년 19금 음반 ‘피어나’로 노출의 강도를 높이며 남심을 녹였다.

▶▶▶▶ 가인, 현아 행보 이어갈까?


가수 가인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동양적 미가 나가신다!”, “가인 멋있더라” 등 가인이 뮤비 여주인공으로 낙점된데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가인이 제 2의 현아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아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비에 출연한 점은 계기로 ‘강남스타일’ 2탄 ‘오빤 딱 내 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냈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으로 현아는 싸이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현아는 영국의 유명 패션 매거진 팝(POP)의 커버를 장식하며 한국의 케이팝 아이콘으로 급 부상했다. 그는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팝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커버걸로 등장하며 돋보적인 섹시함과 귀여움으로 예술적인 감성을 풀어냈다.

이번 ‘젠틀맨’에 출연하는 가인은 현아보다 한층 동양적인 매력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제2의 현아의 행보를 밟을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싸이의 ‘젠틀맨’ 인기와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해 앞으로 ‘젠틀맨’이 어떠한 성과를 거두는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 YG 엔터테이먼트, 내가네트워크, 큐브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현아 ‘체인지’, ‘버블팝’, ‘아이스크림’, 가인 ‘돌이킬 수 없는’, ‘피어나’, 싸이 ‘강남스타일’, ‘젠틀맨’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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