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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패션] 헐리우드 공식 애처가, 딸 바보… 벤 애플랙

2015-03-12 11:25:15

[김민서 기자] 섹시한 바람둥이의 이미지를 폴폴 풍기던 벤 애플랙. 하지만 제니퍼 가너와의 결혼 후 그는 헐리우드 공식 애처가로 노선을 바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태어난 그는 8세 때 PBS ‘The Voyage of Mimi’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 이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영화와 TV시리즈에 출연한다.

이 시기 그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로 이사하는데 여기서 맷 데이먼을 만나 둘도 없는 친구로 발전한다. 후에 둘은 영화 ‘굿 윌 헌팅’을 공동 각본 집필하고 제작사 라이브플래닛을 설립하기도 한다.

벤 애플랙은 선댄스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체이싱 아미’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데 이후 ‘굿 윌 헌팅’, ‘아마겟돈’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다.

2002년 그는 영화 ‘갱스터 러버’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의 열애설로 헐리우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베니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2년 뒤 결국 파국을 맞았고 함께 출연했던 영화 역시 흥행에 참패한다.


하지만 섹시하고 능력 넘치는 벤 애플랙을 보고 그 누가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제니퍼 로페즈와 결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 ‘데어데블’에서 호흡을 맞춘 제니퍼 가너와 교제를 알리고 곧 결혼을 발표했다.

얼마 뒤 태어난 그들의 장녀 바이올릿 앤 애플렉은 그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헐리우드 공식 애처가에 이어 공식 딸 바보의 모습을 보이며 가정에 충실하게 된다.

구리 빛 피부와 조각 같은 외모로 전 세계 많은 여성팬을 아우르고 있는 그는 결혼 후에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가정적인 모습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수트 스타일은 완벽하기 그지없는데 스타일링에 따라 섹시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야성미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해 늘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특별한 수트 패션을 통해 숨겨진 매력을 살펴보자.

영화 ‘아르고’ 속 캐주얼 수트 Style


30년 전 테헤란에 잡혀있는 미 대사관 직원 6명 구출 작전을 수행하는 CIA 구출 전문요원으로 출연한 그는 영화 속에서 클래식한 캐주얼 수트룩을 연출해냈다.

조금 넉넉한 핏의 네이비 수트에 이너로 화이트 셔츠 또는 라이트 블루 셔츠를 매치했고 타이로는 레드와 블루 사선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선택했다. 이는 그 시절의 전형적인 베이직 수트의 형태였다.

때로는 이너로 넓은 칼라가 돋보이는 셔츠나 니트 등을 코디해 캐주얼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덥수룩한 헤어스타일과 수염은 영화 속 그의 캐릭터를 대변해주었다.

그 외 영화 속 수트 Style


벤 애플랙은 다양한 영화와 공식석상에서 완벽한 수트룩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한 시사회장에서 그는 다크 그레이 수트에 화이트 셔츠, 그레이 컬러 타이를 매치하고 퍼플 컬러 행거치프로 마무리하는 센스를 뽐냈다.

또한 올 화이트 수트 패션에 블랙 보우타이를 스타일링하고 깔끔하게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은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최근 큰 주목을 받았던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그는 아내를 잃은 슬픈 남편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부드러운 소재의 그레이 컬러 재킷과 셔츠를 입는 캐주얼 수트를 선보였다.
(사진출처: 영화 ‘나를 찾아줘’, ‘히든카드’, ‘아르고’, ‘더 컴퍼티 맨’,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맨 어바웃 타운’, ‘할리우드랜드’, ‘서바이빙 크리스마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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