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인터뷰] 유성은 “한 장르의 독보적인 뮤지션 되고파”

2017-03-10 15:39:54

[우지안 기자]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무대를 가득 메우는 존재감을 가진 가수 유성은.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준우승을 하며 ‘괴물 보컬’, ‘R&B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우며 믿고 듣는 보컬로 자리매김 했다.

때로는 위로를 해주고 때로는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는 그의 음색은 다른 가수들에게는 없는 힘이 있다. 다양한 작품의 OST를 부르며 극의 몰입을 높여주고 개성 있는 뮤지션들과 콜라보무대를 선보이는 등 유성은만의 색깔은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었다.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자신에게 꼭 맞는 멜로디를 찾아 많은 사람에게 각인되고 싶다는 유성은과의 만남을 들여다보자.

Q. bnt와는 오랜만에 작업인데 어땠는지

사진 찍는 거에 겁을 많이 먹는 편이다. 노래만 해 와서 포즈 취하는 거 너무 어색하고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겁을 많이 먹는데 첫 번째 촬영했을 때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다. 그때보다 살이 2kg 정도 쪘다(웃음). 화보 전까지 조금 빼야겠다고 생각해서 마음껏 먹지는 않았는데 다짐 목표치까지 못 뺐다. 그래도 bnt니까. 예쁘게 해주실 거라는 생각. 후보정도 그렇고 조명이나 콘셉트가 워낙 예쁘다. 시안도 마음에 들게 예쁘게 보내주셔서 다른 프로필 사진 촬영에 비해 걱정이 덜 됐다.

Q. 실물이 더 예쁘다

예쁘다기보다는 그냥 화면발 안 받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화면에는 이상하게 나와서 조금 아쉽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무조건 화면발이 잘 안 받는 게 아니고 화면에서 예쁘게 나오는 분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노래하는 사람이니까 괜찮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방송을 엄청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물이 예쁘다는 말이 더 듣기 좋은 것 같다.

Q.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 이후로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요즘 앨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회사 사장님께서 날짜에 맞춰서 급하게 내는 것보다 좋은 곡을 받아서 퀄리티 있는 앨범을 내자는 방향이어서 좋은 곡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또 방송에서도 간간이 섭외가 들어와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나윤권 선배님이랑 콜라보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Q. 나윤권과의 듀엣 콘서트, 함께 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김형석 작곡가님을 방송에서 몇 번 뵀었는데 좋게 봐주신 덕에 먼저 함께 하자고 제의를 해주셨다. 사실 김형석 작곡가님이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이셨는데 1년 뵙고 못 봬서 기억 못하셨을 거다. 나중에 말씀드리니 기억을 해주시더라. 좋은 인연으로 콘서트를 함께 하게 됐고 지금은 미팅만 한 상태다. 합주는 곧 하게 될 것 같다.

Q. 나윤권과의 케미는 어떨 것 같은지

콘서트를 함께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예전에 단독 콘서트를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곡 스타일과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다. 되게 우연인데 밴드 세션의 반 이상이 내가 아는 친구들이더라. 합주도 더 편하게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콘서트가 재미있고 선배님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Q. 팬이었는데 함께 하게 돼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예전에 한 번 뵌 적이 있었는데 선배님도 실물이 훨씬 멋지셨다. 농구도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남자의 포스가 느껴졌다(웃음). 이제 콘서트를 하게 되니 너무 사심을 넣으면 안 될 것 같다(웃음). 정신을 차려보려고 한다.


Q. 얼마 전 ‘복면가왕’에서 파티 여왕 베짱이로 출연했다. 우승 문턱까지 갔는데 아쉽지는 않았는지

가왕 도전에서 떨어졌는데 처음에는 패기 있게 가왕님을 떨어뜨리겠다고 말했었다. 사실 목표는 세 곡을 다 부르고 가는 거였다. 목표를 이뤄서 만족한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어떻게 내가 준우승을 했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나 노래하는 스타일이 경연용 보컬이 아니라고 생각 해왔다. 고음을 지르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불후의 명곡이나 다른 음악 방송에 출연하면 항상 부진했다. 그런데 복면가왕에서 세 곡을 다 부르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계속 아쉬운 행보를 보였었는데 가왕이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는 기회와 계기가 돼서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복면가왕에 출연한 다른 출연진에게도 같은 상황이 적용된 거지만 대기시간이 되게 길더라. 잠이 들기도 하고, 목이 잠깐 가라앉아서 그게 조금 아쉬웠는데 나름 재미있었고 좋았다.

Q.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건 아무래도 좀 다를 것 같은데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면 조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편한 점도 많다. 평소에 불을 꺼놓고 표정도 신경 쓰지 않고 내 감정대로 노래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예전부터 연습생 친구들은 거울 보며 예쁘게 노래 부르는 연습을 하더라. 나도 인위적으로 예쁜 표정을 짓진 않지만 그래도 신경은 쓰이기 마련이다. 찡그리는 표정은 조금 자제해야 될 때가 있다. 그런 표정 관리를 하지 않고 불러도 되니까 좋더라. 사람들이 목소리를 듣고 알 수도 있지만 모르는 상태에서 부른다고 생각하니 편했다. 조금 창피했던 부분들, 마음에 벽이 있었던 것들을 가면에 숨겨서 노래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가자라고 생각했다.

Q. ‘골든탬버린’ 출연, 다양한 사람들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무대가 있다면

두 번 출연했는데 가창력보다는 퍼포먼스나 외적인 것에 중점이 맞춰져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재미를 드리려는 마음으로 임했다. 평소에는 해본 적 없던 무대라 다 재미있었다.

Q. 유세윤과 울랄라세션 멤버 김명훈과 함께 무대를 꾸몄는데 각각 다른 매력이었을 것 같다

세윤 오빠와 함께 했던 무대에서는 오빠가 한국말로 개사를 해주셔서 재밌게 했다. 아델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잠깐 나와서 출연한 거라 부담이 없는 무대였다. 세윤 오빠가 잘 차려놓은 밥상에 나는 잠깐 출연했던 것뿐이다. 뭔가 즐기는 느낌이었다. 그다음 출연에서는 내가 무대를 꾸며야 되더라. 아이디어도 내야하고 주제와 곡, 무대까지 생각했어야 됐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담스럽더라. 영화 겨울 왕국에 나오는 순록 분장을 했는데 언제 또 그렇게 해보겠나 싶었다. 처음 고민할 때에만 어려웠지 결정이 되고 나서는 순조롭게 진행됐던 것 같다.

Q. 또 출연하고 싶은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면

몸 쓰는 프로그램 나가보고 싶다. 진짜 사나이는 처음 여자 1기 할 때 너무 나가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극기 훈련 체험 가는 걸 좋아했다. 인위적으로 웃음을 드리는 것보다 진짜 내 모습이 나왔을 때 보여드릴 수 있는 웃음이 좋다. 런닝맨은 너무 유명한 분들만 나오셔서 출연하기는 힘들겠지만 꼭 한 번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Q.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 참여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목소리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위험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여러 장르를 다 잘하고 싶다고 해서 한꺼번에 다 보여주게 되면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데뷔한지 3년 조금 넘었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신인이니까 많이 찾아주시고 좋게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다.

Q. 어떤 음악이 하고 싶은지

사실 처음에는 R&B를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R&B 여신이라는 수식어는 쑥스러운 이야기다. 그래도 R&B를 기반으로 한 트렌디한 음악을 하고 싶다. 그동안 올드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걱정도 되는데 그래도 하나를 잘하게 되면 또 새롭게 봐주실 테니 제가 원하고 하고 싶어 하는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각인되고 싶다.

Q. 음악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그렇다. 그런데 10~20년 음악 하시는 분들도 추구하는 음악이 바뀌더라. 그런 걸 보면 계속 찾아가는 과정이니까 크게 걱정은 안 된다. 이런 고민과 걱정을 해야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프로듀서 장고와 래퍼 로꼬와 함께했던 작업은 어땠는지

장고, 로꼬, 나까지 셋이서 동갑이다. 셋이서 만나서 수다 떨고 재미있게 작업했다. 피처링은 워낙 경험도 많이 있어서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녹음 스케줄이 있으면 회사끼리 연락해서 한 게 아니고 직접 서로서로 연락해서 만나서 했던 편이라 편하고 즐겁게 했다.

Q. 친구 사이라 결과가 더 좋았을 것 같다

로꼬와는 엄청 친한 친구사이는 아니지만 예전에 로꼬가 ‘쇼미더머니’ 우승했던 해에 나도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해서 함께 콜라보 무대를 꾸민 적이 있다. 그때 처음 알게 됐고 뒤풀이를 하면서 번호를 교환했었다. 그 뒤로는 새해 인사 정도만 하고 지냈는데 어느 날 장고라는 친구가 로꼬에게 피처링 추천을 받았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하게 된 거다. 고맙고 재밌었던 작업이었다.

Q. 그 작업 이후로 연락을 자주 하는지

로꼬가 너무 잘 돼서 괜히 연락하면 귀찮을까 봐 자주 연락하진 않았다. 곡에 대해 얘기할 게 있을 때만 연락하거나 앨범 준비하는 기간 중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안부 연락 정도는 했다(웃음).

Q.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은

크러쉬, 자이언티 항상 얘기했었다. 딘도 좋고, 지코도 좋다. 한 명만 꼽는다면 크러쉬. 연락 한 번 주면 좋을 텐데(웃음).

Q.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

키썸. 키썸이랑 같은 동네 살아서 동네에서도 가끔 보고 술도 먹으러 간다. ‘보이스 코리아’에 나갔을 때 백지영 선배님이 계셨던 회사에 연습생이었다. 선배님이 연습 때 선배님 회사 연습실을 쓰게 해주셔서 코치님과 팀원들이 회사 연습실에서 연습했다. 그때 처음 알게 됐고 오디션이 끝나고 나도 그 회사와 계약을 하게 돼서 쭉 친하게 지내고 있다.

Q. 키썸과 음악적으로 어떤 얘길 나누는지

예전부터 같이 앨범 내자고 줄곧 얘기했었다. 작년 4월에 함께 낸 곡이 있지만 그 이후로도 또 함께 해보자는 얘기는 많이 한다. 키썸이 가사를 써서 보내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 대해서도 자주 얘기한다.

Q. 성은 씨도 곡을 직접 만드는지

쓰긴 하는데 부끄럽다. 막상 닥치면 아무것도 아닌데 겁이 많아서 처음에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받을 피드백이 무서운거다. 그래도 쓰긴 쓴다. 완성된 건 없지만 노력하고 있다.


Q. 보컬로는 완전히 인정받은 가수인데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좋아하는 장르가 음악 하면서 계속 바뀐다. 나중에 어떤 한 장르가 내거라고 생각했을 때 그 장르에서 독보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그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진데 이제는 내 곡까지 직접 만들 수 있는 사람,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은 내게 맞는 장르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듣는 음악 장르는 락, 일렉 모두 좋아한다. 그런데 부르고 싶어 하는 건 다른 거니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은 공감이 되고 들었을 때 그 노래로 하여금 뭔가 치유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꼭 다독여주는 음악이 아닌 슬프거나 가슴 아픈 이야기라 할지라도 공감할 수 있는 곡을 들려주고 싶다.

Q. 음악 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많은 분들에게 최대한 빨리 딱 맞는 옷을 입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은데 텀이 길어지게 돼서 아쉽다.

Q. 많은 사람들이 유성은의 톤을 좋아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은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예전에는 녹음한 후에 내 목소리를 듣고 너무 싫었던 적이 있었다. 한 번은 친구랑 통화하다 모르고 녹음이 돼서 들어본 적이 있는데 너무 이질감이 느껴지더라. 그때 친구가 네가 네 목소리를 안 좋아하는데 누가 네 목소리를 좋아해 주겠냐고 말했던 적이 있다. 맞는 말이라는 생각에 그 뒤로는 내 목소리를 좋아하게 됐다. 심할 때는 친구가 나를 두고 나르시시즘 심하다고 할 정도다(웃음).

Q. 내가 아끼는 내 노래

‘마리화나’ 좋아한다. 사람들이 들으면 왜 제목이 마리화나냐고 의문을 갖는데 그게 사실 후렴 가사가 바뀌었다. 가사는 바꿨는데 제목까지 다른 걸로 바꾸면 노래를 발매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느낌이라 제목은 못 바꾸겠다고 해서 가사만 수정해서 나갔다. 우여곡절 끝에 발표한 거라 의미도 크고 블루스 장르를 좋아하기도 했다. 그리고 또 언제 내가 19금 노래를 내보겠는가(웃음).

Q. 이제 곧 봄인데 혹시 성은씨 연애 중인가

연애 너무 하고 싶다. 썸도 없는 상태다. 연애 안 한지 1년 반 정도 됐다.

Q. 이상형이 있다면

매번 인터뷰할 때마다 얘기하는 건데 외모적으로 사납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 연예인으로 따지면 공유. 약간 날카롭게 생긴 외모가 좋다. 부드럽지 않은 외모인데 행동은 어른을 공경하고 부드러운, 반전 매력이 있는 남자가 좋다.

Q.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이 그랬는지

판타지일 뿐이다(웃음).

Q. SNS를 보니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것 같더라

운동은 해야되는데 헬스장에서 운동을 못하는 편이다. 등산을 좋아해서 어제도 혼자서 다녀왔다. 집이 잠실이라 남한산성, 용마산, 아차산을 주로 간다.

Q. 혼자 등산하는 건 드문 취미 아닌가

나에게는 혼자서 헬스장 가는 느낌이다. 자전거를 되게 좋아하는데 지금 자전거가 고장 나서 새로 사려고 알아보고 있다. 알아보는 김에 자전거로 여행 갈 수 있나 싶어서 자전거를 좀 좋은 거 사려고 한다. 살 빼려면 유산소가 필순데 러닝머신을 오래 못 한다. 남들은 TV 보라고 하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하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음악도 귀에 안 들어오고 지금 몇 분 지났지, 언제 내려가지 그 생각만 든다. 산이나 자전거는 일단 한 번 올라가고 가기 시작하면 끝까지 갔다가 내려와야 되고 무조건 정상을 찍고 오기 때문에 날이 어두워지지 않는 이상은 목표 지점까지 간다.

예전에 진짜 많이 등산을 했을 때는 일주일에 5번 가기도 했었다. 그런데 작년에 진짜 일 년에 다섯 번 갔나, 그러다 올해엔 계속 쉬다가 bnt화보 때문에 지금 다시 10일 사이에 3번 갔다. 날 풀리면 자전거 타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보는 풍경이 바뀌어야 운동을 하는 것 같다.

Q. 롤모델

비욘세. 비욘세는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 최고인 것 같다.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사람인 것 같다.

Q. 2017년 목표

작년보다 나아지는 것. 기준이 애매할 수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남들이 생각했을 때, 회사의 이익을 놓고 봤을 때, 작년보다 나아지는 것. 1위를 하고 싶다는 말은 너무 큰 욕심인데다가 진부하기도 하고. 그냥 작년보다 나아지고 내년에는 더 잘 되겠다 싶게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올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앞으로 내가 하는 음악들. 활동하는 것들 많이 기대해주시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기획 진행: 우지안
포토: 차케이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박수민
의상: 오아이오아이, NOYB
슈즈: 팀버랜드, 푼크트
아이웨어: 룩옵티컬
헤어: JOY187 김예슬 실장
메이크업: JOY187 정윤선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