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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에이코어 민주 “여성스러운 곡으로 활동할 때 예쁜 척해야 하는 게 창피하기도 해”

2016-05-25 14:37:04

[배계현 기자] 걸그룹 에이코어의 민주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에이코어는 2014년에 데뷔한 그룹으로 현재 세 명의 멤버들이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번 화보 촬영은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민주는 다양한 표정 연기와 포즈를 선보이며 밝고 자신 있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첫 번째 콘셉트는 마치 숲속의 여신을 보는 듯 청초하고 맑은 느낌을 보여주었다. 화이트 롱 원피스가 그린 톤의 배경과 어우러져 더욱 싱그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귀여운 도트 패턴이 눈에 띄는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소녀의 느낌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스포티 콘셉트에서는 운동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를 자랑하며 당당하고 자신 있는 민주 자체를 꾸밈없이 보여주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민주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총 세 명의 멤버들과 함께 자기 계발에 매진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랩퍼의 포지션이지만 노래를 못해 랩을 한다는 편견을 깨트리기 위해 노래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힙합 걸그룹이라는 에이코어의 콘셉트는 이전 소속사에서 이미 정해 놓은 이미지라는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기도 했다. 따라서 최근 소속사 변경을 계기로 꼭 힙합뿐만 아니라 에이코어의 다양한 매력, 국민주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꾸준히 자신을 갈고 닦고 있다고.

이에 민주는 “여성스러웠던 곡 ‘always’로 활동할 때는 예쁜 척하는 게 조금 창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힙합이 아닌 다른 콘셉트로 선보여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좋은 노래를 만나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실 걸그룹의 고충이 이루 말할 수 있을까 싶냐마는 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멤버들이 없었다면 무너졌을 수도 있다. 예쁘고 어린 다른 걸그룹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멤버들에 대한 믿음과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도 그럴 듯이 다른 걸그룹에는 종종 다툼이 있다고 들었지만 에이코어는 전혀 다툼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서로 의지하며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고.

민주는 지금 에이코어의 멤버로서 뿐만 아니라 국민주 자체로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발판을 다지고 있다. 흥이 많고 끼가 넘치는 그는 “예능에 출연해도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보여주듯 그만의 매력을 보여줄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누구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민주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 새로운 매력을 보게 될 날이 기대된다.

기획 진행: 배계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진호
의상: 레미떼
헤어: 더셀럽 손은희 원장
메이크업: 더셀럽 현정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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