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이번 가을 초미니에 싸이 하이부츠 어때?

이지현 기자
2009-09-09 09:46:51

‘신상녀’ 서인영이 SBS드라마 스타일에 까메오로 출연하면서 그녀가 신고 등장한 싸이 하이부츠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감각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그녀는 다시한번 패셔니스타로써의 면모를 발휘했다.

서인영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빅토리아 베컴이 최근 남편 데이비드 베컴과 뉴욕의 한 행사장에 참석하여 앞굽만 있는 싸이 하이부츠를 신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싸이 하이부츠는 마이크로 미니에이어 레트로 패션, 즉 신(新) 복고풍의 부활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의 신체결점을 보완해주는 탁월한 부츠의 선택은 디자인만큼이나 다양해진 부츠의 길이에 있다.

기존의 롱 부츠에 비해 더 긴 허벅지까지 이른다는 뜻의 싸이 하이부츠는 레깅스나 초미니 스커트의 열풍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렌드세터들의 ‘잇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이름만큼이나 다소 과한 스타일로 일반 여성들이 선뜻 도전하기에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 가을˙겨울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허벅지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순 없지 않는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와 함께 매치할 경우 밸런스만 맞춰준다면 다리 부분이 무릎아래에서 끊기지 않아 오히려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섹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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