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나도 추사랑처럼?” 키치한 캐릭터 패션이 뜬다!

2014-04-02 10:44:57

[윤희나 기자] 추성훈의 딸 추사랑만 미키마우스의 매력에 빠진 것이 아니다. 이번 시즌 패션업계에 캐릭터 전성시대가 열렸다.

‘속악한 것’, ‘본래의 목적으로부터 빗나간’을 의미하는 키치룩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캐릭터 역시 트렌드로 떠올랐다. 캐릭터는 어린 아이만 착용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캐릭터 아이템을 매치, 스타일리시함을 더하는 것이 올 봄 트렌드다.

캐릭터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미키마우스부터 동물, 사물 캐릭터까지 다양한 캐릭터 스타일을 모아봤다.

미키마우스 캐릭터


이번 시즌 가장 눈길을 끄는 캐릭터는 미키마우스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항상 미키마우스를 외치는 추사랑때문이 아니라도 올 봄 미키마우스에 인기는 대단하다.

특히 패션피플이 미키마우스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패셔니스타로 새로운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는 김나영은 한 패션쇼에서 미키마우스 티셔츠에 유니크한 패턴의 아우터를 걸쳐 개성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팬츠을 매치하고 베이직한 미키마우스 티셔츠로 포인트를 준 것. 여기에 레드 컬러 하이힐로 캐주얼함과 여성스러움을 적절히 믹스시켰다.

동물 캐릭터


강아지, 고양이와 같이 친숙한 동물 캐릭터는 자칫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져보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양극단을 오갈 수 있는 동물 캐릭터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려면 베이직하거나 시크한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플한 트렌치코트나 트렌디한 샤이니 아이템을 함께 스타일링하는 것.

배우 유호정은 팬더 프린트 티셔츠에 블링블링한 스트라이프 팬츠,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매치해 시크하면서 유머를 잃지 않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유니크한 반복 패턴


동물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캐릭터 아이템은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똑같은 캐릭터가 반복되는 패턴은 톡톡 튀는 개성을 연출해준다.

이때 좀 더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풀한 스타일보다는 블랙, 화이트 등 모노톤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잔잔한 패턴은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며 큰 캐릭터가 반복되는 패턴은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배우 공효진은 얼마 전 ‘럭키슈에뜨’ F/W 컬렉션에 참석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주전자 모양의 패턴이 반복된 블라우스에 가죽 스커트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것이다.
(사진출처: 오가게(올리브데이, 외출하는 날, 브론시, 임블리),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신부보다 더 아름다운 ‘하객패션’
▶ 액세서리, 100% 활용하는 스타일링 노하우 2
▶ 패셔니스타들의 감각적인 주얼리 스타일링
▶ [W 패셔니스타] 160cm의 거인, 미로슬라바 듀마
▶ 올 봄, 더욱 멋지게 돌아온 ‘매니시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