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건조한 겨울, ‘수분폭탄크림’ 직접 만들어 사용해봐

2017-12-21 16:11:03

[마채림 기자] 차갑운 칼바람이 불어오면서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추위의 기세가 매섭다. 내리는 눈에 꽁꽁 얼어버린 도로처럼 피부 또한 건조하고 차갑게 얼어붙어 고민이라면 피부에 수분을 잔뜩 공급할 수 있는 ‘수분폭탄크림’ 레시피에 주목해보자.

최근 예능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핸드메이드 수분폭탄크림. 겨울철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다시마 진액을 활용하는 등 유해 성분을 최소화한 제조 방법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추운 날씨에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겨울,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피부에 유익한 수분크림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다시마를 활용한 수분폭탄크림 레시피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일 수분 크림’ 레시피를 소개한다.

‘다시마 수분폭탄크림’ 만드는 법


먼저 크림 베이스를 만들어보자. 비커에 정제수 30g과 글리세린 3g을 덜어 65도의 온도로 데운다. 또 다른 비커에 올리브오일 10g, 올리브 유화 왁스 4g을 65도로 데워준 뒤 두 비커의 내용물이 같은 온도가 됐을 때 한 곳에 넣어 섞어준다.

한 비커에 담은 두 용액을 15분간 한 방향으로 저어 부드럽게 섞일 수 있도록 한다. 그런 다음 물 70ml에 다시마 한 조각을 넣어 2시간가량 방치해 다시마를 불린다. 불어난 다시마를 건져 다시마 진액을 채취해 앞서 만든 크림 베이스와 섞으면 다시마 수분폭탄크림이 완성된다.

다시마는 섬유소와 알긴산, 라미나린 등이 함유된 갈조식물이다. 이중 알긴산은 해조류에 함유된 다당류의 일종으로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얼굴에 바르게 되면 수분과 탄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피부 관리에 효과적이다.

‘요일 수분 크림’ 만드는 법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요일 영양 수분크림’ 레시피도 따라 해볼 만하다. 알로에베라 겔과 글리세린, 천연 방부제와 피부 타입에 맞는 에센셜 오일만으로 다양한 수분 크림을 완성할 수 있다.

비커에 알로에베라겔 40g, 포도씨 오일 2g, 글리세린 2g, 천연방부제 1g을 넣은 다음 필요한 효능의 에센셜 오일을 최대 두 방울 넣어 섞어주면 끝. 라벤더 오일은 쿨링과 진정 효과가 있으며 일랑일랑 오일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에너지 크림에 제격이다.

엘라스틴 오일은 보습과 윤기에 탁월하며 비타민E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재생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네롤리 오일과 피부 균형을 돕는 제라늄 오일을 섞어 첨가하면 수분은 물론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수분영양크림을 만들 수 있다.

직접 만들 자신 없다면? 에디터 추천 수분크림 2


1 아이소이 물오른 촉촉피부 수분 폭탄 크림은 사막에서도 되살아난다는 부활초 성분과 만다린껍질오일, 니아울리잎오일, 센텔라아시아티카, 전복느타리발효여과물 등이 함유돼 피부 수분 밀도를 높였다. 제품을 따로 덜어 쓸 필요 없는 튜브 타입이라 간편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부드럽고 촉촉하게 마무리 되는 것이 특징.

2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은 최대 72시간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보습 크림이다. 인공 방부제와 인공향, 인공 색소 등을 사용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방송 캡처, 아이소이, 피지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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