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올바른 애프터 선케어, 앞으로의 피부를 결정한다!

2018-08-28 16:00:47

[마채림 기자]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던 여름. 특히 올해는 111년 만에 찾아온 극강 무더위로, 강력하게 무장한 자외선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태풍과 함께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비가 그친 뒤 9월의 첫 주말,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예보돼 있어 가을을 환영하기에는 조금 일러 보인다.

과도한 자외선이 피부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 모두 알고 있을 터. 하지만 자외선 차단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애프터 선케어’다. 더욱이 외출 전은 물론이고 바깥 활동 중에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완벽한 자외선 차단의 효과를 누리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

강력한 자외선에 속수무책 당해 피부가 그을렸다고 해도 빠른 시일 안에 올바른 애프터 선케어가 이어진다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름의 끝자락, 건강한 피부 컨디션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애프터 선케어 방법을 정리해봤다.

◇피부 온도는 낮추고, 영양은 더하고


뜨거운 여름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수분이 증발해 탄력이 저하된다. 탄력 저하는 곧 노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하고 어린 피부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에 힘써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고 뜨거워졌다면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우선이다. 쿨링 효과가 있는 수딩 젤 크림을 바르거나 차갑게 보관한 페이셜 마스크 시트를 부착해 온도를 낮추자. 야외 스포츠를 즐겼다면 몸에도 애프터 선케어 제품을 꼼꼼하게 발라주도록. 별다른 제품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 사용해도 된다.

생감자를 강판에 부드럽게 갈아낸 뒤 곡물 가루를 더해 되직하게 만들면 천연 애프터 선케어 팩이 완성된다. 얼굴에 얇은 거즈를 올린 뒤 그 위에 감자팩을 얹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피부 그을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질 높은 수면은 필수


피부 온도를 낮췄다면 다음 단계는 저하된 피부 면역을 끌어올리는 것. 다양한 스킨케어와 피부과 시술도 좋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피부 재생이 활발한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를 놓치지 않고 숙면을 취하도록.

고온으로 인해 증발해버린 피부 속 수분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 앞서 언급했듯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단순히 다량의 물을 섭취하는 걸로는 만족이 어렵다면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함유된 뷰티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어느 정도 피부 컨디션이 회복됐다면 다음은 미백과 모공 케어에 힘쓸 차례. 모공 수렴에 도움을 주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 케어와 동시에 미백에 효과적인 팩 등을 사용해 피부 톤을 밝히자.

◇에디터 추천, 피부 진정에 탁월한 뷰티템


1 리얼베리어 아쿠아 수딩 토너, 외부 자극을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약산성 토너. 세안 후 수분 공급은 물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애프터 선케어 토너로 활용하기 좋다. 5가지 복합 히알루론산 처방으로 피부에 강력한 수분을 충전한다.

2 아이소이 센시티브 스킨 하이드로 수딩 젤, 피부에 듬뿍 바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애프터 선케어가 가능한 제품. 흡수가 빠른 코코넛 워터가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줘 피부 열노화 및 민감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쿨링젤 수분크림. 설포라판, 병풀, 로즈마리, 감초 등의 성분이 함유돼 민감 피부를 진정시킨다. 민감 피부의 경우 데일리 크림으로 사용하기 좋다.

3 브링그린 프레시 마스크 아보카도, 숲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열매추출물 50% 함유로 거친 피부에 깊고 풍부한 영양을 선사한다.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사용하면 뜨거워진 피부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리얼베리어, 브링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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