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역적’ 윤균상, 김지석의 첫 대면이 눈길을 끈다.
MBC 새 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이하 역적)’ 윤균상, 김지석이 지난 12월28일 황매산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 분은 연산군과 홍길동의 첫 대면 신으로 작품의 첫 장면인 만큼, 윤균상과 김지석은 물론 김진만 감독 이하 모든 스태프가 공을 들였다.
동이 트기도 전에 황매산 중턱에서 감독과 대본 리딩을 마친 두 배우는 본 촬영에 들어가자 “오케이” 사인에도 만족을 모르고 “다시 한 번 가도 될까요?”를 반복했다. 김진만 감독도 흔쾌히 응해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만족할 때까지 촬영이 진행됐다.
윤균상과 김지석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의견을 나눴다. 그러다가도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면 금세 날을 세우며 대립했다. 윤균상은 백성을 사로잡은 영웅의 여유를 한껏 장착했고, 김지석은 백성을 도둑맞은 연산군의 불안과 울분을 내뱉었다.
두 사람의 첫 촬영 장소인 황매산은 극중 아모개 역을 맡은 김상중도 앞서 촬영을 진행한 곳. 아모개는 씨종(대대로 종노릇을 하는 사람)의 운명을 아들 홍길동에게 물려주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한편, MBC 새 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불야성’ 후속으로 2017년 초 방영 예정이다. (사진제공: 후너스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