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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재탄생되는 드라마 ‘구암 허준’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

2013-03-18 18:34:54

[김민선 기자] MBC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120회의 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1975년 드라마 ‘집념’, 1976년 영화 ‘집념’, 1991년 드라마 ‘동의보감’, 1999년 드라마 ‘허준’에 이어 14년 만에 다섯 번째로 재탄생하는 2013년 드라마 ‘구암 허준’의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첫째, 당대 최고의 명배우들로 재탄생하는 ‘허준’ 속 인물들

3월18일 첫 방송될 ‘구암 허준’에는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 당대 최고의 명품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의태 역을 맡은 백윤식은 앞서 1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허준을 연기했던 배우와의 차이점에 대해 “같은 역할이라도 연기하는 배우에 따라 다른 맛이 날 것이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둘째, 故 김무생에 이어 ‘허준’을 연기하는 김주혁

1975년 ‘집념’에서 허준 역을 맡았던 故 김무생에 이어 그의 아들 김주혁이 또 한 번 허준을 연기하게 됐다. 약 40여년 만에 부자가 허준이라는 하나의 역할을 연기하게 된 인연에 대해 김주혁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허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의성 ‘허준’의 모습과는 다른 인간 ‘허준’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셋째, 역동적이며 빠른 전개, 시대정신을 더해 ‘허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1999년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53%(AGC닐슨.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64.2%를 기록한 드라마 ‘허준’. 이번 ‘구암 허준’의 집필 역시 최완규 작가가 맡아 기존 묵직한 주제의식에 시대정신을 더한 새롭고 참신한 전개를 가미해 ‘허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이다.

또한 ‘주몽’과 ‘이산’, ‘선덕여왕’, ‘짝패’, ‘계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메가폰을 잡아 현대인들의 젊은 감성에 맞는 역동적이면서도 빠른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라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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