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콜렉션

오페라의 유령과 패션의 융합

이지현 기자
2009-10-12 23:13:08

제39회 2010년 S/S SFAA 서울 컬렉션 박동준 디자이너 쇼가 10월12일 오후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오페라 유령’이 부르는 ‘밤의 노래’와 크리스틴과 라울의 러브송 ‘그대에게서 바라는 것은 오직 사랑뿐’ 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복고풍의 환상적인 무대가 2010 S/S 컬렉션의 작품 영감이 되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루스 웨이스트, 로 웨이스트, 스티치 장식, 롱 재킷 등 캐주얼 소재의 져지가 대두되었던 1920년대 스타일이 새롭게 등장했다.

여성의 해방과 자유로 인해 보이시한 스타일을 선호, 개방적이고 활동적인 실루엣과 바지, 셔츠, 넥타이 등의 도입 그리고 깃·소매가 없는 드레스를 2010 S/S에 접목시켰다.

실루엣은 가벼운 소재로 인해 루즈하고 풍성한 스타일로 나타나며 어깨라인의 각진 스퀘어 형태와 스트레이트 라인은 지속된다.

한편 10월12일부터 13일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컬렉션은 2010년 S/S를 미리보는 '트렌드 프리뷰(Trend Preview)'의 장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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